일본에 도착한 나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택시를 탈려는데 
내가 자신의 택시로 올꺼같으니까

친절한 일본 택시기사 달려와서는 
내 짐까지 들어주면서 친절한 웃음와 재스처로 감동을준다.

나를 정말 왕처럼 모시는 [일본택시기사]

한국택시의경우 손님이 앉으면 일단 출발하고 미터기 누르고 
심드렁하게 어디가냐고 물어보는데

일본의 경우 어디까지 가는지 도착지를 영어로 물어본후에 
장소와 위치를 정확하게 지정하고 나서 택시는 출발한다

급재동 급발진 그런건 없다 

완전 사장님처럼 대우해주고 한국에서 왔다니까 
카라 좋다면서 손님의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아 역시 일본택시는 친절하구나] 라고 
생각하는사이에 기차역에 도착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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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돈으로 18만원 냈다...

한국이었으면 
많이 나와봤자 레알 3만원나올만한 거리였다 

날 왕이나 사장님처럼 모셨던건 사실인데 
왕으로 사장님한테 시중든거처럼 비싸게 받아가더라

이야기를 들어보니 

일본조차도 서민들이나 월급쟁이들은 
감히 택시를 이용할수없다고 한다

버스나 지하철의 기본요금은 
100엔정도로 지금의 우리와 비슷한 수준인데
(물론 정거장 "지날때"마다 금액이 추가되는걸 가만하면 대략 3~4000원정도 나옴)

택시 기본요금 710엔 우리돈으로 만원정도다 
미터기 올라가는 속도는 거의 쓰나미급임

이게 일본택시다.

한국의 경우 새벽되면 도로는 택시들이 더 많다.
싼 노동자처럼 취급당하는게 현실이다 

물론 그만큼 고주망태가 되어 
새벽까지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은걸수도있다

택시기사에게 뛰어나고 품질좋은 서비스를 원해??

그렇다면 정부에서 우선 택시를 운전하는 사람을 
전문적인 사람으로 채용할수있는 시험기관이 필요하다.

한국은 범죄자도 택시하고 
변태도 택시하고 사기꾼도 택시할수있다 

그저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말이다.

다음은 회사택시의 마진율을 낮춰야한다
 
너무 많은비용을 회사에 상납하기에 회사택시의경우 
폭주택시나 먼곳만 갈려는 얌채 택시족들이 기승을 부리는거다 

그 다음엔 회사차원에서도 기사들에게도 더욱 철저한 교육을 시킬필요가 있다
친절한거 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인사정도는 하자는거다.
돈드는거 아니지 않는가.

물론 택시기사분들도 힘들다

나의 아버지도 택시를 한다.
아버지한테 지난주에 일어난일인데 

대체적으로 손님이 휴대폰두고내릴경우 
베터리 끝날때까지 연락이 안되면 기탄없이 우채통에 넣는다 

지난주에 일어난 황당한 일인데 

휴대폰 두고내린사람이 전화해서 
지금 가져다 주지 않으면 신고한다고 협박까지했단다

그래서 아버지가 
지금 가져다드리는건 어려운게 아니나 그럴경우 
택시비용이 발생할수있다"고 말하니까 

고소한다더라.

아버지는 맘대로 하라면서 걍 우채통에 넣어버렸다

얼마나 택시기사를 같잖게 생각했으면 
그랬을까하는 생각에 화가 나더라.

여튼 두서없이 쓰다보니 사족이 길어졌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은 택시기사들 얌채족 많다 

쓰레기도 많다 특히 회사택시의 경우 
교육절차도 별로 없이 그냥 나온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개선의 필요성은 택시기사를 가족으로둔 나도 인지하고있다

그렇다고 나쁜사람들만 있는건 아니다.

일본이 좆같은 나라라고 
일본인들 전체가 좆같은건 아니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