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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도시락으로 계란을 두개 삶아와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그랬더니 냉장고를 열고 이쪽을 향해 소리친다. "이 계란은 뭐냐?"
그래서 뭐 어쩌라는 건지 몰라서 "드시려면 하나 드세요" 그랬더니 펄쩍 뛰면서 아니란다.
무슨 말을 하던 그렇다. 대체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는 말만 한다.
왜요? 반문하면 기분나빠한다. 아니 왜 나한테 그 이야기를 하는건지 전혀 모르겠다고요...
아 참, 그때 거기서 했던 거는 어떻게 됐냐? 이런거는 이제 익숙해져서 알아서 정리해서 다시 묻는 경지에 이르렀다.
내가 이제 아저기그거국 언어를 할줄압니다.
정말 하루에도 화가 몇번씩 치밀어오른다.
고유명사의 이름을 몇 번을 고쳐줘도 다시 말짱 도루묵이다.
전문적인 영업을 하기 때문에 용어 같은거 틀리면 참 없어보이는데... 몇년째 못고친다.
글도 참 못읽는다. 행간 이해까지 바라지도 않는다. 정보를 있는대로 받아들이기만 해줘도 좋겠다.
반나절이면 완성할 신청서를 일주일째 붙들고있다. 신청서에 필요한 서류작업도 안된다. 글자가 너무 많아서 힘들어한다.
결국 이미 멍청해질만큼 멍청해진 보고서를 더 멍청하게 만들어서 달라고 부탁한다. 글자가 들어가면 안되나보다.
숫자도 안된다. 만원에 5%가 얼마냔다. 어지럽다.
3만원짜리 물건으로 1000개 납품하게 될것같다니 총액이 얼마냔다. 곱셈 몰라도 말만 붙여읽어도 되는 수준 아닌가?
그래놓고는 이것저것 정말 쓸데없는거는 꼭 모두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며 장광설을 하염없이 늘어놓는다
도장하나 파러 가는데 몇 번을 이야기하는건지... 나 도장 하러 갔다올게 -> 아 예 -> 도장 하러 갔다 온다니깐? -> 아 네 다녀오세요 -> 도장 하고 오면 되는거야? -> 필요하셔서 간다고 하셨잖아요? -> 화냄 (알고보니 나간김에 같이 일 볼게 없는지 확인한거라고 함.)
본인의 뇌 속에서는 대체 대화가 얼마나 진행된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맥락없는데서 뚱딴지같은 질문을 잘 하고
항상 본인 뇌 속에서 진행된 이야기가 있기 때문인건지 주어와 목적어 생략하고 말을 함. 예를 들면 이런식
개발 업무 보고 있는데 뜬금없이 뒤로 와서는 "정리 잘 됐어?"
누가 무엇을 정리했는지는 자신만 알음. 나중에 어떤 정리요? 부터 물어보면서 짜증 다 받아내면서 얻어낸 결론은 "지난주에 회계팀에 전달해줬던 관련 파일 정리가 잘 마무리 되었냐는 질문"
그럼 혼자 막 빠르게 진도나가는 거냐? 그건 아닌게 둘이서 대화를 해보면 전혀 진도가 안나감.
한 이야기 다시하고 또 다시하기 때문에 진도가 안나감
A가 B니까 C는 D? 까지 이야기를 하면 다시 A는 B잖아 로 돌아감.
도저히 참다참다 하소연이라도 해야 내가 살거 같아서 그냥 끄적여봄.
인간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무너지고 차라리 초등학생이랑 일하고 싶어지는 요즘이라 그냥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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