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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freeboard_2022283
    작성자 : 좋은것만준다
    추천 : 0
    조회수 : 452
    IP : 14.35.***.193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24/03/16 04:56:27
    http://todayhumor.com/?freeboard_2022283 모바일
    믿지는 않지만 신기한 이야기 10(사슴작가 실제이야기)

    [조폭을 만나다.]

     

     

     

     

    그날도 마찬가지로 일을 하러 나갔는데 웬 나보다 덩치가 더 큰 4명이 저 멀리서 오고 있었다.

     

    누가봐도 2명은 120kg이상.

     

    2명은 좀 말랐는데 한명은 얼굴에 칼자국 꿰맨 상처가 있었고 한명은 짧게 자른 스포츠 머리인데 머리에 S자로 칼자국 있었다.

     

    한 여름이었는데 다들 긴팔을 입고 있었다. 목이나 팔등쪽으로 문신이 보이는데 예쁜 패션 문신이 아니었다.

     

     

    구경을 하고 있는데 점점 내쪽으로 왔다

     

    "아 오늘은 남자캐디구먼"

     

    . 내 고객들이었다. 사상 최대의 몸무게 팀! 이건 씨름선수 4명 오지 않는 이상 이 기록 깨지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에 '!'하고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아이고 캐디씨 오늘 무슨 좋은 일 있나봐아?"

     

    능글능글한 말투인데 협박이나 무서운 말투가 아니라 그냥 농담투로 120kg이 말을 걸어왔다. 120kg 1,2는 구분이 안되었다. 그냥 어떤 느낌이냐면. 버거형이나 돈스파이크나 뭐 대강 그런 느낌? 옷도 둘 다 더운 한 여름에 올 블랙이었다.

     

    '육수 좀 흘리시겠고만? 후후 아니 근데 왜 클러치백이 사각가죽인데? 요즘 조폭 영화가 제대로 구현을 한게 맞네?'

     

    웃어서 한마디 했는데 이런 생각들 때문에 계속 웃음이 실실 나왔다. 속으로

     

    '큰일났다 이거' 싶었다.

     

     

    그때 얼른 정신을 차리고

     

    "아 제가 오늘 기분이 너무 좋아서 한번만 좀 크게 웃고 시작하겠습니닷! 우하하하핫~ 푸하하하하핫! 으하하하핫!"

     

    미쳤었나보다. 그런데 갑자기 너무 크게 웃으니까 그 모습이 웃겼나 보다.

     

    "워메 오늘은 캐디헝아가 정신이 나가부러쓰야? 푸하하하하"

     

    120kg(?)이 웃으니까 갑자기 다른 3명도 웃었다. 다들 나 포함 한 덩치씩 하시는 분들이 엄청 크게 웃으니까 근처에 다른 분들도 우리를 쳐다보면서 키득키득 웃었다.

     

    '이제 그만 웃고 정신 차리자!'

     

    그렇게 분위기는 엄청 화기애애해졌다.

     

    "동생은 올해 몇이여? 결혼은 했는가?"

     

    이런 호구조사를 하면서 언제든 웃어도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로 시끌벅적 출발했다.

     

    120kg 둘 옷은 올블랙이고, (굴칼)빵 형님은 위아래가 회색인지 흰색인지를 구분이 되지 않았다.

     

    '뭐야 내 눈이 침침한가?'

     

    다시 봐도 꼭 내 눈에 먼지 들어간 것 마냥 색이 이상해 보이는 것이었다. 안구를 오래 꾸욱 누르고 있으면 눈이 뿌연 느낌? 그런데 어이가 없는 것은 그 사람만 뿌옇게 보였다.

     

    다른 사람들의 형형색색문신과 옷 색은 확실히 보이는데 얼빵형님만 보면 이상하게 눈이 뿌연 것 같이 '저게 흰색이야 회색이야?' 하고 뿌옇게 보였다.

     

    '뭐지? 이사람은? 이런건 또 처음보네? 확실히 내 눈이 이상한건 아닌데 이 사람만 색이 이상한데?'

     

    나는 언젠가부터 사람 눈을 마주치는 것에 부담을 별로 못 느낀다. 그렇다고 막 노려보거나 인상을 쓰고 사람을 기분나쁘게 내려다 보거나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아이컨텍을 별로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을 표정이나 얼굴을 잘 관찰한다.

     

    오늘은 얼빵형님으로 정했다. '아니 일단 저 사람 무슨 색 옷을 입은거야? 담뱃재색이야 연탄재 색이야 뭐야 저게?' 이런 생각을 했다.

     

    그런데 끝나기 직전! 얼빵형님이 안치고 있었다.

     

     

    별 생각 없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준비되셨으면 눈치 보지마시고 치세요."

     

    "뭐여? 너 방금 뭐라고 한겨? 누가 눈치를 봐아아?"

     

    얼빵형님이 자세를 풀고 나에게 다가오더니 인상을 팍 쓰고 내 얼굴 앞으로 얼굴을 훅 내밀었다.

     

    '아 피비린내?'

     

    '???'

     

    '이게 무슨 냄새야?'

     

    순간 깜짝 놀랐다!

     

    녹슨 철에 베인 피냄새라고 해야하나? 갑자기 날카로운 느낌의 피비린내가 확 났다. '대체 이게 무슨 냄새지?'하고 생각하는 순간 내 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피비린내란다.]

     

    '이게 피비린내가 맞구나!'생각하는데 또 목소리가 들렸다.

     

    [색이 뿌옇게 보이지? 사람을 죽이면 저렇게 변한다!]

     

    원래 일하거나 정신이 다른 곳에 팔려있을 때에는 내 안의 목소리가 갑자기 이렇게 들리는 경우는 거의 없었서 놀랐다.

     

    '그럼 저 사람이 사람을 죽여서 저렇게 됐단 말이에요?'

     

    [그렇다.]

     

    내 안의 목소리와 대화하는 사이 정신을 차려보니 다 치고

     

    "동상아!가즈아!!"

     

    하는 120kg(?)의 목소리가 들렸다. '... 근데 왜 갑자기 내안의 목소리가?'

     

    '원래 일할 때나 내 뇌가 다른 생각에 빠져 있으면 목소리 안 들리는거 아니었어?'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하며 그 팀을 보냈다.

     

    '사람을 죽이면 피비린내가 나고 사람이 뿌옇게 회색으로 보이는건가? 그러고보니 나 이상한 냄새를 맡은건 또 태어나서 처음이네?' 계속 머릿속에는 풀리지 않는 생각들이 꼬리를 물었다.

     

    그렇게 그 위험했던 경험이 한참 지난 후 어느날.

     

    내 친구 수혁이와 박상이 놀러온다고 연락이 왔다. 사실 그간...

     

    "야 수혁이 너는 토일요일 다 쉬고 (수혁이가 언젠가부터 교회를 안 감.) 박상 너는 니 마음대로 쉬는데 대체 왜 안오냐? 이유라도 들어보자. (들어보자 하고 말할 시간 안 줌!)

     

    아니 여기가 멀면 얼마나 멀다고, 그냥 눈감고 악셀 몇번 스윽 밟고 있으면 오는 데를 뭐 번갈아서 서로 업고 오라고 했냐? 뛰어오라고 했냐? 대체 왜 안오는지 나는 이해가 안된다!"

     

    주기적으로 클레임을 걸었더니 드디어 둘이 같이 온다 한 것이다. 나는 골프장에 일이 없는 겨울에만 간다. 그 외에 봄 여름 가을에는 주말에 쉬는 아이들이 오 는게 맞는거 아닌가? 친군데? 참고로 둘 다 미혼이다. 그렇게 도착한 수혁이와 박상.

     

    오랜만에 잘 살고 있었다는 확인을 서로 어깨빵으로 한 후...

     

    . . . . 의심했다!

     

     

    내 친구 수혁이가 칼빵형님처럼 뿌옇게 회색으로 보이는 것이다...

     

    다음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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