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옵션 |
|
이제 곧 돌을 앞둔 딸을 데리고 제 아내는 전에도 두어번,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처형집을 다녀오곤 했습니다..
한 번 가면 보통 3일에서 5일정도 처형집에서 지내다가 돌아왔는대,
지금은 벌써 열흘 가까이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유부남이 되고 부터 아내가 집에 없는 것은 정말 상상조차 못했는데,
이번엔 돌아올 시기가 지나고 장기간 집에 홀로 지내다 보니까
손발과 온몸이 안마기 위에서 덜덜 떨리고 정서가 ㅂ안정 되며,
갑자기 장기간 누려보지 못한 이 쓸쓸함과 고요함을
몸소 겪고 있으니 하루 하루가 너무 지치고
오늘도 집에 혼자 있어야 되나 하는 걱정과 기대감에
직장일도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퇴근 후 지친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왔을때
반겨주는 사람이 강아지 뿐이라
너무 외롭고 오늘은 무얼 하며 무엇을 먹고 시간을 보낼지
고민을 하는데 시간은 저를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다른 주변 유부남들은 혼자 있을 때 해방감을 느끼며
게임도 하고 술도 먹고 낚시도 하며 휴가마냥 즐기는데
저는 그런 유부남들과는 다른가 봅니다.
술도 좋아하지 않고 게임도 하지 않으며 좋아 하는 거라곤 겨우
밀린 드라마 몰아보기,
유튜브 시청,
영화감상,
골프,
쇼핑,
웹서핑,
직장 동료 또는 후배들과 그 사람들이 좋아하는 술자리, 코노 등
할 것도 별로 없는데
이럴 땐 어떻게 이 힘든 시기를 극복해야 하는지
다른 다년차 유부남들의 지혜로운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오랜시간 집에 돌아오지 않는 아내가 걱정이 되어
실종신고를 해야되나 고민입니다.
전화와 연락은 잘되는 편입니다.
이상 쓸쓸한 비 오는 토요일 저녁을 보내며
방금 밥먹어서 배부른 유부남의 고민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짤 제가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출처 | https://humoruniv.com/pds1306219 |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2019145 | (공포주의)귀신을 부르는 분신사바 놀이 [9] | 감동브레이커 | 24/06/16 18:20 | 2438 | 14 | |||||
2019144 | 실험실은 취식금지가 기본인 이유 [11] | 감동브레이커 | 24/06/16 18:02 | 3473 | 18 | |||||
2019143 | 대머리도 서러운데 ㅠㅠ [8] | 등대지기™ | 24/06/16 17:50 | 2633 | 15 | |||||
2019142 | 현재 큰일났다는 기상청.JPG [1] | 우가가 | 24/06/16 17:31 | 4090 | 15 | |||||
2019141 | 미국에서 곧 세계 최초로 일어날 일.jpg [2] | 우가가 | 24/06/16 17:25 | 4166 | 14 | |||||
2019140 | ㅇㅎ) 건물에 실수로 들어온 벌새 구해주기.gif [6] | 우가가 | 24/06/16 17:23 | 8274 | 15 | |||||
2019139 | 최근 불교계 근황 [9] | 우가가 | 24/06/16 17:20 | 2978 | 15 | |||||
2019138 | 동료들에게 귀여움 받는 신병...gif [8] | 센치한바퀴벌래 | 24/06/16 16:31 | 3403 | 11 | |||||
2019137 | 연예인들이 한번 방송에 맛들이면 못끊는 이유.jpg [5] | 이불속으로 | 24/06/16 16:15 | 3783 | 16 | |||||
2019136 | 한국뜨기전에 잡아야하는거아님? [9] | 마데온 | 24/06/16 16:06 | 2903 | 18 | |||||
2019135 | 6/16 오늘의 케이뱅크 용돈 봉투 [4] | 개이빨 | 24/06/16 14:52 | 1765 | 2 | |||||
2019134 | 귀여운 얼굴에 다리까지 예쁜 그녀 [7] | 마데온 | 24/06/16 14:42 | 3844 | 11 | |||||
2019133 | 경보가 울려 잠시 깬 물개. [16] | 센치한바퀴벌래 | 24/06/16 14:31 | 2541 | 12 | |||||
2019132 | 민주당이 야당독재라고 박박 우기는 놈들 특 [5] | 거대호박 | 24/06/16 14:17 | 1964 | 15 | |||||
2019131 | 200. 특수부대 [10] | 도울 | 24/06/16 13:35 | 2215 | 10 | |||||
2019130 | 헬조선 조ㅈ소 기업의 성범죄 가해자 처벌수준 [5] | [진진] | 24/06/16 13:03 | 2536 | 14 | |||||
2019129 | 부하 선처를 바라는 지휘관 [15] | 감동브레이커 | 24/06/16 12:52 | 2762 | 12 | |||||
2019128 | 편의점 짤림 [14] | 마데온 | 24/06/16 12:44 | 2627 | 14 | |||||
2019127 | 생산직 숙소 왔는데 [14] | 마데온 | 24/06/16 12:33 | 3889 | 12 | |||||
2019126 | 미니진 떠 찍었어요. | 굥정과상식 | 24/06/16 12:15 | 2374 | 7 | |||||
2019125 | 조심조심 차에서 내려오는 코끼리 [12] | 마데온 | 24/06/16 12:11 | 2845 | 16 | |||||
2019124 | 이래서 경력직을 뽑는구만 [9] | 마데온 | 24/06/16 10:59 | 3615 | 15 | |||||
2019123 | 여자아이돌 5대 소두짤 [10] | 마데온 | 24/06/16 10:58 | 3259 | 13 | |||||
2019122 | 액자를 활용한 신박한 그림 | 피카소여물 | 24/06/16 10:51 | 1678 | 7 | |||||
2019121 | 펌)우즈벡 택시 기사한테 재산 공개 당한 곽튜브 .jpg [8] | 양양양이 | 24/06/16 10:33 | 3226 | 12 | |||||
2019119 | 예쁜 여자들은 왜 밥을 이렇게 먹음??? [23] | 센치한바퀴벌래 | 24/06/16 07:44 | 3889 | 17 | |||||
2019118 | [베스트펌] 아프리카 BJ에게 남편을 뺏겼습니다. | 투데이올데이 | 24/06/16 07:34 | 2483 | 3 | |||||
2019117 | 이름값 하는 꽃: 멍키 오차드 [14] | 변비엔당근 | 24/06/16 07:14 | 1968 | 13 | |||||
2019116 | 가장 오래된 똥 보고 가실게요 [10] | 변비엔당근 | 24/06/16 06:57 | 3898 | 12 | |||||
2019115 | 전세계 9개국만 해당되는 신기한 현상.jpg [5] | 우가가 | 24/06/16 01:30 | 3815 | 10 | |||||
|
||||||||||
[◀이전10개]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10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