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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넷에 지코바 집에서 해먹는 레시피를 검색해보면,
9할이 케찹을 넣으라고 적혀 있죠.
맵고 자극적이면서도 동시에 단맛과 감칠맛이 나는 ㅡ
오묘한 맛을 내기 위해 그런 것 같은데,
(물론, 가정에서 쉽게 구하는 재료로 그것만한 것도 없지만서도ㅡ
케찹은 강력한 기성품 소스인지라 잘못 넣으면 전체 맛을 케찹이 홀라당 호로록 해버리는 경우가 있습죠.)
그래서 차라리 전 오미자청을 넣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사람들이 달걀 후라이 정도는 다들 해먹어봤던지라 케찹은 쉽게 휙휙 뿌리면서도
오미자청을 요리에 넣어보라고 하면
태반이 손가락을 덜덜덜 떨며 반의 반의 반 스푼 넣고도 내가 많이 넣었나?? 라고 할 때가 많거든요.
그래서 차라리 적게 넣었을 땐 맛이 날 때까지 조금씩 더 넣으면 되니
그게 나을 듯요.
물론,
전 그것도 넣지를 않지만요.
제가 넣는 건
으흠..
아내에 대한 사랑 두 스푼 정도??
쿄쿄쿄쿄쿄쿄
출처 | 아까 전 우리집 부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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