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필자가 순수함과 미래에 대한 희망에 가득차있던 20세기말... <div>초등학생 저학년 즈음이었기 때문에 IMF이전인지 이후인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div> <div>하지만 나름 진지했던 소년은 항상 소년동아일보를 구독했고 잡다한 기사는 5분내로 훑어보고 만화를 챙겨보는 그시절 사치의 극을 달리는 자였다.</div> <div>포켓몬스터빵도 옆에있던 친구가 버리는 걸 잘 주워먹어 풍족한 생활을 누렸을 터였고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div> <div> 그 후 10여년이 지난 어느날 그는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던중 탄약고 초병근무를 서다가 과거 읽었던 만화의 내용이 단편적으로 떠오른다.</div> <div>(두근 두근)</div> <div> '이것만 기억나면 나도 아저씨취급을 받는 군인에서 벗어나 파릇파릇한 그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군인아저씨는 생활관으로</div> <div>돌아가 동료들을 닥달한다. <span style="font-size:9pt;">하지만 단편적인 그의 기억과 더불어 그의 궁금증을 충족시키기에는 어리석었던 그의 동료들은 그게 무슨소리냐며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군번꼬인 상병을 핍박하였고 그렇게 그는 </span><span style="font-size:9pt;">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를 남기며 사회로 복귀한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사회로 복귀한 그는 점점 삶이 각박해지는 것을 느꼈고 으어ㅏㅏㅏ어어ㅓ 하는 사이에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하여 돈을 벌고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러던 중 휴일인 일요일날 네이버에 로그인하여 게임관련 질문을 하려던 그는 과거의 자신이 2011년경에 질문올린 글을 발견한다.</span></div> <div>"이 만화 제목좀요"</div> <div>라는 내용의 글인데 과거의 나는 실패하였던 것이다.</div> <div>그래서 다시 용기내어 질문해본다. 아재를 구원할 자 (는 이걸알면 아재급이 아닐까) 도와주시라...</div> <div><br></div> <div>95~2000년 즈음 소년동아일보에서 연재한 만화로서 (선택받은?)아이들 일행이 이계로 이동?된건지 간건지 여튼 가게되었는데 </div> <div>그곳에서 악마들과 야구를 하게된다는 것이다. 악마들의 이름이 대충 나태 불신 탐욕? 이런 것들이고 일행중 몇명은 도마뱀을 구워먹었으며</div> <div>흑백이고 나는 바보고 기억이 더이상 안나는것이다.</div> <div><br></div> <div>참고로 과거2011년의 지식인은 홈런왕 강속구라는 때려맞추기식 답변을 내놓아 나를 화나게 하였다.</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