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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1934523
    작성자 : 문머
    추천 : 21
    조회수 : 2519
    IP : 1.53.***.69
    댓글 : 21개
    등록시간 : 2022/01/01 01:12:18
    http://todayhumor.com/?humordata_1934523 모바일
    징거미 다리 새우회?
    옵션
    • 창작글

    반갑습니다 오유 여러운 오랫만입니다.

    디아블로가 계속 재밌었거든요. 하하

    그래도 올해가 끝나기전에 마지막으로

    의무적으로 글을 남겨야할것 같은

    근거없는 기분이 들어서 돌아왔습니다.

     

    20211109_224249_1.png

     

     음.. 이젠 아마 아시는분도 있을거 생각하는 껀터의 평범한 풍경입니다.

    제가 잇는곳은 껀터중에서도 보시는 것처럼 대도시 아닌 대시골에  위치해 있습니다.

     

    20211109_224249_2.png

     

     드라이브를 하고 돌아오는길에 

    주방에서 무엇인가 분주한 소리가 들립니다.

    도대체 무슨일일까요. 제발 

     

    20211109_224249_3.png

     

    마늘과 고추를 다지는 소리였네요.

    한국에서도 흔히 들을수 있는 소재입니다.

    하지만 갑자기 레몬글라스를 

    엄청난 속도로 다지는 어르신

    우리는 여기서 미리 짐작 할 수 있습니다.

    레몬글라스는 동남아의 대표적인 향채이고

    그 향채는 분명 엄청난 냄새를 커버하기위한.

     

    20211109_224249_4.png

     

    무이엇 소스를 만드는데 한창이군요.

    뭔가 찍어 먹는거겠죠

    이것도 베트남의 대표적인 고추와 소금을 으깬 소스

     

    20211109_224249_5.png


    아 그리고 이것은 아주 무난한 젓갈이라는것이다

    아아 젓갈을 모르는가 ?

    젓갈이란 냄새가 나는것을 말한다.

    레몬 글라스의 역할이 지금 막 정해진 참이다.

    그런 줄 알거라.

     

    20211109_224249_6.png

     

    새우를 삭힌 맘똠 젓갈과 민물 생선과 버섯을 넣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하하 어느녀석이 제일 냄새가 나는지 내기할까!"

    라고 외치는듯이 냄새나는 재료들이 서로 끓어대며

    경쟁을 하기 시작합니다.

     

    20211109_224249_7.png

     

    아니 이건 새우 머리?? 로 보여집니다.

    빨갛게 튀겨서 볶는것이

    제눈과 입맛을 저격하여

    이 식탁에서 최후의 보루가

    될것으로 판단 됩니다.

     

     

    20211109_224249_8.png

     

    양파를 깔은 소고기를 찜기에??

    이것 못참지.

    이것도 좋아보입니다. 

     

    20211109_224249_9.png

     

    기름기가 하나도 없어 보이는게

    운동 선수 식단이가봐요.

     

    20211109_224249_10.png

     

    세상에 이런 감동적인 순간이

    사실 제가 회를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어르신도 그것을 어렴풋이 그이야기를 들었다가

    이렇게 회를 직접 준비해주셨습니다.

    그것도 싱신한 새우회를요.

    세상에 맙소사.

     

    20211108_001445.png

     

    그런데 말입니다.

    껀터는 바다가 아니고 강인데 말입니다.

    이녀석의 이름은 징거미 다리 새우입니다.

    민물 새우인건가..?

    디스토마는?

    맙소사 세상에

     

    20211109_224249_11.png

     

    일단 초고추장을 만들었습니다

    설탕이 부족해서 사탕수수를 이용했습니다.

    그럴싸합니다.

     

    20211109_224249_12.png

     

    헬쓰식단 소고기 한점을

    상추와 김치에 같이 한입..

    한식인건가

     

    20211109_224249_13.png

     

    방심했죠?

    아무고토 못하죠?

    젓갈소스 들어갑니다

    입 벌리세요.

     

    20211109_224249_14.png

     

     저는 그럼 한식으로 가겠습니다

    징거미 다리 새우회 먹어보겠습니다.

    사탕수수 초고추장과 함께 말이죠

     

    20211109_224249_15.png

     

     와 이 쫄깃함이

    장난이 아니에요 

    확실히 민물이라 그런가 

    탱글 탱글하고

    무섭습니다.

     

    20211109_224249_16.png

     

     아까 새우 머리의 정체는

    징거미 다리 새우의 머리였습니다.

    이거 진자 맛있어요

    머릿속에 내장이 꽉차있습니다.

    목숨걸고 먹을만합니다.

     

    20211109_224249_17.png

     

    젓갈을 권하셔서

    젓갈만큼 강력한 양파쌈으로 대항했습니다.

    이건 몰랏겠지 후후

     

    20211109_224249_18.png

     

    이게 함정에 빠진 느낌이

    베트남 사람들은 회를 잘 안먹어요.

    이 민물새우 한접시는 고스란히 제 것입니다.

    마치 러시안 룰렛을 하는 기분이랄까요.

    없어라 기생충 없어라 기생충 

     

    20211109_224249_19.png

     

    물고기가 물에 빠져잇는게 아니고

    물고기를 넣고 끓인 젓갈 찌개입니다.

    물고기가 갑주같은것을 입고잇는데

    허참.. 그렇게 까지 안해도

    건들고 싶지 않은 비쥬얼이라구요.

     

    20211109_224249_20.png

     

    술...술

    급해요

     

    20211109_224249_21.png

     

    잔은 맘에 듭니다 10점

     

    20211109_224249_22.png

     

    이것은 깻잎이 아니고

    띠또 라고하는 또하나의 베트남 향채입니다.

    정말 깻잎처럼 생겼죠 ?

    아마 분짜드셔 본 분들 중에는 보라색의 띠또를 보신적이 있을겁니다.

     

    20211109_224249_23.png

     

    이렇게 징거미 다리 새우회랑

    마늘이랑 초고추장이랑 띠또에 싸서먹으면

    우와 정말 깻잎쌈에 먹는거랑 똑같

     

    20211110_012611.png

     

    똑같을리가 없잖아요.


    20211109_224249_24.png

     

    익살스럽게 표현했지만

    늘 즐거운 식사시간이었습니다.

    훈훈한 마무리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해에 만나요.

     

     

     

    문머의 꼬릿말입니다
    베트남 나트랑에 현재 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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