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재주가 없어서 짧게 적겠습니다.
어제성북구 석관동 석관초등학교 근처에서 냥이를 구조했습니다.
피부병이 심각해보여서 바로 공릉동 소재 동물병원에 데려가 검사 및 치료했고요.
나이는 3살전후추정, 하얀색 페르시안 암컷, 노란 눈에 몸무게는 3.5키로입니다.
엑스레이 촬영에서 마이크로칩이 발견되서 조회했지만 등록자정보가 검색되지 않는다합니다.
검사결과는 범백x 심장사상충x 등은 문제 없었으나 심장이 조금 크고..뒷발톱이 깨져서 출혈이 좀 있었습니다.
일단 입원해서 피부병과 상처치료를 한후 오늘  집으로 데려올 예정입니다.
집에 이미 두마리의 주인님이 계셔서 걱정이 되지만 어쩌겠습니까...
혹시, 혹시라도 외출냥이를 업어온것은 아닌가 걱정도 되어 사진을 첨부합니다.
포인핸드에도 글을 올려볼 예정이며 주인이 나타날시 치료비 청구없이 보내드리겠습니다.
아이가 엄청난 개냥이네요...
처음본 저희부부 무릎에 올라와주니..ㅠ
입원실 상황 사진도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