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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182524
    작성자 : 쿠빵
    추천 : 10
    조회수 : 495
    IP : 218.158.***.140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7/06/08 12:25:05
    http://todayhumor.com/?animal_182524 모바일
    어제 저녁에 글을 쓰다가 못 올렸어요.
    어제 저녁에 동생이 울면서 전화하더라구요. 빨리 병원으로 와달라고.

    우리집 13살 먹은 아롱이가 최근에 많이 아팠어요.
    유기견에서 2살 추정때 저희집으로 입양되고 저희와 11년을 살았죠.
    11년동안 한번도 안아파 하다가 최근에 생리를 한번하고나서 너무 아파하더라구요.
    자궁축농증이였어요. 이전부터 중성화 수술을 하고 싶었는데, 
    우리 가족이 이 수술을 안하면 위험하다는 걸 알아챘을 때에는 
    이미 나이가 좀 있었던 지라 마취하고 나면 못 일어날까봐 걱정되서 못했었어요.
    다행히 자궁축농증 수술을 잘 마치고 우리 아롱이는 잘 나왔었어요.
    그런데도 다른곳이 더 아픈거 같길래 좀 더 큰 병원 가서 검진을 받아보니 이번엔 폐에 구멍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당장 또 수술을 했어요. 입으로 습식을 하면 안되기에 코에 관을 넣어서 영양식으로 했었구요.
    수술과 일주일의 입원이 끝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일주일을 보낸 다음 다시 병원에 가기로 했어요.

    검사를 하는데 아이가 지난 토요일 일요일 설사를 하길래 뭔 문제가 있는거 아니냐라고 계속 말했으나
    병원에서는 코로 영양식을 먹는거라서 설사하는거라고 아롱이 지금 건강하다고 아무문제 없다고만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도 걱정이 되어서 일요일날 입원 후 월요일날 데려오는 거였으나 월요일날 아롱이 상태보고 수액 다 맞을 때 까지만 입원하자고 했었죠.

    근데 화요일 새벽에 연락이 오더라구요. 우리 아롱이가 파보장염에 걸렸다고.
    노견이 걸리기엔 쉽지 않은 병인데, 혹시 산책 다녀왔냐며...
    아롱이가 집에서는 볼일을 잘 안보고 산책때만 볼일 보려고 해서 집에 일주일간 있을 때 근처만 간간히 산책 다녔었죠
    그때도 잘 뛰어다니고 그랬었는데...

    분명 수술 후 데려왔을때는 우리가 산책해도 되나요? 물어봣을때는 산책 가능하다고. 아롱이 지금 다 낫는다고. 20살까지 살게 해주겠다고 할 땐 언제고
    아롱이가 산책때문에 파보장염걸린거 같다고 말하는데 억장이 다 무너지더라구요.
    솔직히 못믿겠어요. 산책때문에 걸린건지 병원에서 다른 아이한테 옮은건지..

    어제저녁 동생에게 전화를 받고 부리나케 병원으로 갔는데
    아롱이가 이미 심정지 한번 왔다고 하더라구요.
    동생이 심장마사지해주고 의사불러서 응급실에 있고 회복했었어요.
    어머니 아버지 모시고 셋이 병원에 갔다가.. 살 확률이 10~20%밖에안될텐데 수혈을 하실거냐고 묻더라구요.
    고민고민하다가 수혈말고 다른 혈청?을 넣는 방법도 있다길래 그걸로 해봤어요. 
    애가 의식도 회복하고 손,발만져보면 통각도 남아있길래 다시 괜찮아 질 줄 알았어요. 항상 건강하던 아이였기에 이번만 버티면 잘 살거라고.
    어머니 아버지는 이제 집에 가자 하시고 동생만 남기고, 9시 30분즈음 집에 도착해서.. 
    기도 부탁드린다고 간단히 글을 쓰던 도중 동생한테 다시 전화가 오더라구요.
    아롱이 심정지 한번 더 왔다고.

    다시한번 병원에 가니 이제는 더 손쓸수가 없다고. 길어야 한두시간이라고 하네요.
    의식도 회복못하고 동공은 풀려있어요.

    결국 조금이라도 편하게 하늘나라로 가도록 안락사를 선택했어요.

    왜 좀 더 산책 못가줬는지. 왜 좀 더 안아주지 못했는지. 왜 좀 더 놀아주지 못했는지
    꼭 살릴거라던 병원은 왜 이렇게 쉽게 보내게 됐는지

    도저히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서 휴가를 내고 글을 올려요.

    동게에 올린 첫 글이 우리아롱이 사진이 들어간 글이었는데.
    이번글은 우리 아롱이를 하늘로 보낸 글이네요

    너무 보고싶고 더 안아주고 싶어요.
    힘들어서 울면 아롱이가 와서 꼬리흔들고 애교 부리고 풀어주고
    항상 잠들때 옆에 있어줬던 우리 아롱이인데
    이렇게 하늘나라로 갔어요.

    너무 힘드네요. 보고싶어요 우리 아롱이
    잘가 아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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