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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180330
    작성자 : 바밤바닐라
    추천 : 10
    조회수 : 392
    IP : 58.232.***.17
    댓글 : 15개
    등록시간 : 2017/04/30 15:06:38
    http://todayhumor.com/?animal_180330 모바일
    길냥이가 잘먹는 사료 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고양이에 대한 질문을 할만한 곳이 적당한데가 없어서
    여기에 와서 질문을 올립니다.
     
    회사에서 2년정도 근무하면서 종종 뒤에 산에서 내려와서 돌아다니는 길고양이를 봤는데
    항상 보면 멀리서 휙 보고 도망가버리곤 했는데
    KakaoTalk_20170430_142913840.jpg
     
    누가 인형을 버렸나..? 했는데..
     
     
    KakaoTalk_20170430_142916160.jpg
     
    고냥이 였습니다...(혹시 멸종위기종 삵 인가요? 산에서 내려오던데...)
    보자마자 도망가는걸 야옹야옹야옹 스킬로 붙잡아두고
    가방에 있던 비상식량  과자를 꺼내줬습니다...(동물에게 과자주는거 아닌걸 알지만....당장 배고파보이는데 먹을게 과자뿐이라..)
    항상 도망만 가던놈인데 야옹야옹야옹 하면서 평소에 동물농장에서 배운 고냥이랑 친구하는법 스킬로 (악용사례를 방지하기위해 자세한 내용은 생략)
    붙잡고 과자랑 물을 떠오니깐 조금씩 먹고 물도 잘 마시더군요
     
     
    KakaoTalk_20170430_142912948.jpg
    KakaoTalk_20170430_142916485.jpg

    사료를 사올까 했는데 과자는 먹는둥 하더니 물좀 마시고
    쓰레기통에 있던 맥x날드 감자튀김 쪼가리 들고 멀리 가버렸습니다.. 사진은 멀리서 찍은걸 확대한겁니다
    멀리 떨어져야 안심하고 와서 먹더군요...
     
    고양이 사진을 올린이유는 혹시 사료선택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올렸습니다..
     
    혹시 저 종의 고양이가 가리지 않고 잘먹을만한 전국 슈퍼나 마트 어디서든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가격도 저렴하며 무난하게 입맛가리지 않고 잘먹을만한 사료좀 알려주세요
     
    비싼건 좀...저도 살아야 해서..
     
    혹시냐 입양하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지도 모르지만..
    제가 어릴때 길고양이랑 뽀뽀하고 다니다가 고양이피부병이 생겨서
    몇년간 머리다 밀고 마늘기름에 신문지기름에 각종 민간요법부터 결국 현대의학으로 치료했던 어린시절을 보내서
    고양이를 만지거나 키우질 못합니다..
     
    고양이를 키운적도 없고 습성도 잘 몰라요..
     
    회사에는 주변에 들쥐가 너무 많다는 이유로 사료랑 물 주는걸 허락받았습니다.
     
    부디 저 냥이가 잘먹을만한 사료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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