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옵션 |
|
오래된 아파트에 거주중이고, 주차장이 지상에 있어요.
그저께(토요일) 엄마가 산책중에 생태안좋은 새끼새가 있다고 구하러가자고 하길래
나가봤는데 없더라구요.
그리고 일요일인 어제 제가 저희집 강아지 동물병원에 접종시키고
오는길에 보니까 엄마가 새가 보이더라구요.
차 바퀴 아래에 있는데 좀 위험에 보였어요.
저말고 구하려고 하는 사람 두명이 보이길래 안심하고 집에 갔다가
혹시나 몰라서 나가보니 아직도 그러고 있더라구요.
아스팔트 열기도 세고.
날지는 못하고 계속 뛰어다니던데...
근처에 고양이도 신경쓰이고 차에 치일거 같아서 데리고 왔습니다.
까치로 추정되고, 지금생각해보면 이소중이였지않나싶어요.
경비아저씨도 며칠전부터 보였다더라구요.
데리고와서 물로 간단히 씻긴다음
엄마랑 제가 억지로 먹이고 혹시나 몰라 새장이랑
벌레랑 사와서 돌봤어요.
배란다에 새장에 놔뒀구요..ㅠㅠㅠ
기운차리라고 소고기랑 닭고기랑 삶은닭걀 작게 떼어서 먹이는데
어제만해도 기운차리는듯했는데 밤사이에 상태가 안좋아졌는지
오늘 아침에 죽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억지로 먹인게 문제가 됐나싶기도하고..그렇네요..
날지도 못한새인데 며칠 살아있었다는건 근처에 어미가 있었을수도 있는건데
저랑 엄마 판단만으로 데리고 온거랑...
어제 일요일이고 특수동물병원은 말고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괜찮아보이니까 다음에 병원가야지 하고
병원에 안간것도 걸리고...
엄마가 다시 가져다놓자는거 고양이가 무서워서 조금더
치료하자고 보내자고 판단한게
너무나 마음에 걸려요..
제 잘못된 판단으로 생명을 죽인거 같고
삼십대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인데
이것때문에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ㅠㅠ
(다행히 자영업지라... 어느정도 제선에서 정리가됩니다..)
저는 차마 못보겠어... 엄마한테 묻어달라고하고
일하고있는데....ㅠㅠ
너무 마음이 안좋습니다.
머리는 빨리 잊고 할일하는게 맞다는거 아는데
살아서 뛰어다닐 새가 상상이 되서 마음이 안좋아요....
새는 이미 죽었고 해줄수 있는것도 없고....
제 마음 편하자고 봉사나 기도하는게 과연맞는지...
ㅠㅠ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 ![]() ![]() ![]() ![]() ![]() |
||||||||||
![]() ![]() ![]() ![]() ![]() ![]() |
||||||||||
1801895 | 자신감 하락 [2] ![]() |
익명Y2doY | 24/06/17 21:52 | 2335 | 0 | |||||
1801894 | 일이 너무 힘들다. [1] | 쇠젓가락 | 24/06/17 21:42 | 2119 | 1 | |||||
1801893 | 내 글 몰래 훔쳐보는거 다 알아 [1] ![]() ![]() |
익명b29wZ | 24/06/17 18:23 | 2328 | 2 | |||||
1801892 | 전세사기 질문 [4] ![]() |
익명Y2VkY | 24/06/17 17:23 | 2188 | 1 | |||||
1801891 | 2주 주어지면 뭐하실건가요 [19] ![]() |
익명Y2NkZ | 24/06/17 12:32 | 2381 | 6 | |||||
1801890 | 여사친이랑 여친 셋이서 어울리는거 상관없어요? [4] | 아리나케이져 | 24/06/16 21:56 | 2952 | 1 | |||||
1801889 | 처음 불심검문 당했는데 대처하는법이 있나요?? [7] ![]() |
익명Y2Npa | 24/06/16 21:47 | 2583 | 1 | |||||
1801888 | 해외살이8년째 부모에게 제가 부모를 버렸단 말을 듣고 [6] | 익명aWlmb | 24/06/16 20:09 | 2485 | 4 | |||||
1801885 | 투잡뛰는 30대중반여자..이제 1700정도 모앗네요 [17] ![]() |
익명ZGJiY | 24/06/16 13:04 | 2699 | 11 | |||||
1801884 | 남자분들~ 이런 상황이면 흔들릴만한가요 [11] ![]() |
익명bGxnY | 24/06/15 18:13 | 2954 | 2 | |||||
1801883 | 제가 버티는거 진짜 잘하거든요 [4] ![]() |
익명ZmFlZ | 24/06/15 15:52 | 2525 | 4 | |||||
1801882 | 체크카드 소득공제 [4] ![]() |
익명a2Jpa | 24/06/15 12:13 | 2580 | 1 | |||||
1801880 | 원래 매일대변 볼경우.. 얇고 납작한똥을 싸나요? [5] ![]() |
익명ZWJla | 24/06/15 09:47 | 2417 | 0 | |||||
1801877 | 스마트워치와 갤럭시워치의 차이가 뭔가요 [4] ![]() |
익명bm5qa | 24/06/15 06:20 | 2489 | 0 | |||||
1801876 | 남편이 주식을 하는거 같아요 [9] ![]() ![]() |
익명aWliY | 24/06/15 00:22 | 3075 | 0 | |||||
1801874 | 그냥 자랑하고싶어요 [3] ![]() |
익명ZGFjZ | 24/06/14 14:56 | 2485 | 10 | |||||
1801873 | 칭찬일기 [1] ![]() |
익명ZmFlZ | 24/06/14 11:30 | 2102 | 3 | |||||
1801872 | 회사 적응 [6] ![]() |
익명aWloZ | 24/06/13 14:50 | 2741 | 0 | |||||
1801871 | 골프채 판매 관련 고민 [5] ![]() ![]() |
익명Y2Jha | 24/06/13 13:26 | 2433 | 1 | |||||
1801870 | 적당히 벌어먹고 사는 택배기사의 삶, 그만두기엔 아까울까요? [11] ![]() |
익명YWJhY | 24/06/12 21:57 | 3081 | 7 | |||||
1801869 | 36살 남자 모쏠입니다. [19] ![]() |
익명a2tnZ | 24/06/12 20:48 | 2983 | 2 | |||||
1801866 | 결혼식 축의할지 [12] ![]() |
익명ZGRkZ | 24/06/12 09:19 | 2443 | 1 | |||||
1801865 | 조금 힘든 하루네요! [2] ![]() |
익명Y2Fia | 24/06/12 03:43 | 2232 | 6 | |||||
1801864 | 좋은꿈 꾸시나요? [4] ![]() |
익명aWJpa | 24/06/11 23:03 | 2173 | 3 | |||||
1801863 | 연애 결혼 다 포기… [3] ![]() |
익명ZWVkY | 24/06/11 22:35 | 2674 | 1 | |||||
1801861 | 자존감 우울극복 어쩌고 하는거 이제 힘들다 [5] ![]() |
익명ZGZoZ | 24/06/11 13:50 | 2322 | 4 | |||||
1801860 | 원나잇?? 깔끔하다 vs 미개하다 [26] ![]() |
익명Ymlpa | 24/06/11 10:58 | 3068 | 3 | |||||
1801859 | 익명글이 자꾸 삭제되네요. [1] ![]() ![]() |
차차s | 24/06/11 08:35 | 2000 | 5 | |||||
1801857 | 어르신이 키오스크로 주문을 했다. [6] ![]() |
익명Z2doZ | 24/06/11 00:58 | 2596 | 7 | |||||
1801856 | 안녕하세요 돈 빌려주고 2년째 못받고있는 사람입니다 ㅠㅠ [6] ![]() |
익명YmdlY | 24/06/10 21:38 | 2497 | 5 | |||||
|
||||||||||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