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7살 남자입니다. 지방 국립대 공대를 22년도에 겨우 졸업하고 23년 2월까지 주말 알바를 하며 워드프로세서 자격증을 땄습니다. 그리고 3월부터는 사무직 계약직을 도전해서 운 좋게 합격하여 8개월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이번 달 말에 계약이 만료됩니다. 저는 사회성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겁도 많고 소심하며 연차 쓰는 것도 말하기가 힘들어서 긴장하고 말합니다. 또래에 비해 놀줄도 모르고 아는 것도 많이 없다고 여겨집니다. 군대는 공익을 다녀왔는데 훈련소때 너무 불안해서 겨우 수료하고 21살때부터 지금까지 정신과를 다니며 불안장애 약을 먹고있습니다. 이제 계약직이 만료되고 취업을 해야할 나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디로 해야될 지도 모르겠고 너무 막연하고 불안해서 피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컴활 1급 실기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불안함을 핑계로 삼고 싶진 않지만 불안함이 저를 지배하고 생각이 많아져 머리가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저는 무슨 일을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