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7살 남자입니다.

최근에 우울한 생각이 많이 들면서 나는 실패한 인생일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가정환경은 굉장히 화목했었습니다. 부족함없이 

자랐고 좋은 부모님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에 

비해 많이 부족합니다. 척추측만증이 있어서 20살때 

공익 판정을 받고 공익 근무를 하면서 나는 왜 척추측

만증이 생겼을까에 집착하며 외모 콤플렉스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4주간 군사훈련을 받으면서 집에서 떨어져 

군대라는 공간에 갇혀있는다는 게 저한테는 너무 벅차

극도의 불안감을 경험하고 4주 뒤 훈련소를 마치고 

정신과에 방문해서 약을 먹은지도 6년이 다되어갑니다

지금은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어디로 해야되는지도 

잘 모르겠고 부족한 것만 같아 계약직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친구도 별로 없고 감정기복이 심해서

우울할 때가 많습니다. 저는 단점 투성이입니다. 

불안과 우울을 극복하기가 너무 힘이듭니다. 

사람들과 말도 잘 못하고 내성적이고 정신적으로 약한 

제 자신이 보잘 것 없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