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한달전부터 여행가자고 계획했었고

제가 숙소예약 다하고 여행계획도 거의 다짰어요

근데 친구가 집안에 사정이 생겨서 2주후에 가기로했어요. 

집안사정이니 어쩔수없지! 하고 ㅇㅋ했어요

2주지나고, 갑자기 친구가 엄청 아파서 여행 이틀전에 여행이 취소됐어요. 

이것도 아픈거니까..이해하고 넘어갔어요.

그리고 그뒤로 친구가 회복한고 며칠뒤에 연락됐을때 

제가 야 그럼 우리 여행은 어떻게되는거야~ 이런식으로 얘기했는데

뭔가 흐지부지얘기가 되고 별로 안가고싶어하는것같아서

여행은 안가게됐어요.

그리고 친구랑 다음 약속때 만나서

수다떨다가 제가,    우리도 겨울에 해외 여행가자!

하니까 떨떠름해하면서  다른 친구들이랑 이미 가기로 해서.. 

갈거면 좀 나중에 가자

이러는데 뭔가 섭섭..하더라구요

저 친구가 여행약속을 두번이나 파토냈으면 저한테 먼저

여행을 제안하는걸 바랐던건 너무 과한걸까요...?

그 이후로 다른 친구들이랑 여행약속을 잡았다는게 서운한건데

제가 이상한건가싶기도해요

제가 예민한걸까요. 저 친구가 제게 배려가 부족한걸까요..

진짜 객관적으로 봤을때 어떤지 알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