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옵션 |
|
이제 결혼 할 나이다
여자친구 측에서도 슬슬 결혼 얘기가 나오더라
우리 부모님도 좋아하고 여자친구 부모님도 너무 좋은 분들이다.
여자친구도 너무 너무 좋은 사람이다.
사실은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려고 했다.
얘와는 4년간 연애를 했고, 항상 진솔한 마음이었고, 내가 할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의 노력을 했다 생각한다.
다만. 2년전의 그 일들이 발목을 잡더라
여자친구는 이쁘고 성격 좋고 친구들이 많다. 남사친들도 많다.
그 문제로 정말 정말 많이 싸웠었던거 같다. 결국엔 내가 두손두발 들고 포기했고, 여자친구 원하는 대로 하고 싶은 대로 냅뒀다.
그냥 남자 문제에 대해선 신경을 껐단 얘기다.
2년동안은 종종 남사친과 술도 마시고 놀러도 다녔었는데 2년차 쯔음 부터는 안 그러더라.
나는 내가 싫어하니 안 그러는 줄 알았다.
정말로 지금까지 만났던 속썩였던 2년 제외하고 2년동안 남자에 관한 문제는 전혀 일으키지 않았으니까
나도 신경끈다고 절대 얘기도 안하고 잠잠코 있었지만 나도 나름 신경이 많이 쓰였나보다.
양가 부모님들과 상견례 하고 결혼날짜까지 잡았는데
그냥 우연찮게 그러한 정황이 포착 되었다.
단지 정황일뿐일수도 있고, 여자친구가 그러지 않았지만 내가 착각한것일 수도 있다.
그냥 그 정황만으로도 믿음이 산산히 깨지더라
하지만 그동안 만난 4년간의 시간들과
여자친구가 나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 노력했던 2년
그 2년으로는 부족했었던거 같다.
남자에 관해서는 전혀 믿음이 생기지 않았고 의심만 늘어갈 뿐이었다.
이러다 내가 의처증에 걸리는게 아닐까? 뉴스나 사랑과 전쟁에서 나오는 것 처럼 내가 진상 남편이 되는건 아닐까?
갑자기 내가 내가 아닌게 되어버릴거 같아서 무서워졌다.
아직도 많은 시간이 남아있는데 그 시간을 이 여자와 함께 할 수 있을지 확신이 생기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파혼을 했다.
그냥 내가 싫어하는 행동을 안 하려 노력하는 사람 말고
원래 그렇지 않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그냥 큰거 바라는게 아니다.
그냥 남자 문제에 대해서만 깔끔하기만 하면 된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고민게시판 익명악플에 대해 좀 더 단호히 대처하겠습니다. | ||||||||||
익명 기능 악용에 대한 제재조치를 적용했습니다. | ||||||||||
1800333 | 현재와 과거 | 익명amVta | 23/10/25 23:24 | 1644 | 3 | |||||
1800332 | 월세는 근저당 딱히 신경 안 써도 될까요? [4] | 익명ZmxvZ | 23/10/25 20:55 | 2093 | 1 | |||||
1800330 | 청첩장 주면서 나만 밥안사는 친구 [13] | 익명YmNhY | 23/10/25 14:19 | 2414 | 1 | |||||
1800329 | 회사 그만두고 싶다 [12] | 익명ampra | 23/10/25 10:58 | 2327 | 5 | |||||
1800327 | 비혼에 독신주의인데 [4] | 익명Y2Nqb | 23/10/25 00:58 | 2371 | 1 | |||||
1800326 | 31살 퇴사 후 재취업 가능할까요? [9] | 익명amVra | 23/10/24 23:48 | 2605 | 3 | |||||
1800325 | 진짜 80세까지도 부부관계하나요 [10] | 익명aGVra | 23/10/24 22:49 | 2789 | 3 | |||||
1800322 | 회사에서 하루종일 다리 흔들거리는 직원 [5] | 익명a2Ztb | 23/10/24 10:47 | 2345 | 1 | |||||
1800321 | 저는 실패한 인생일까요 [10] | 익명Y2ZnY | 23/10/24 07:45 | 2311 | 1 | |||||
1800319 | 고민은 아니구요.자랑하고 싶지만익명이 필요해서... [8] | 익명aGhhZ | 23/10/24 03:30 | 2195 | 16 | |||||
1800317 | 혼자 있을 때 맨날 기분이 다운되고 의욕이 없으면 우울증 맞죠? [1] | 익명ZWVkY | 23/10/23 22:47 | 1702 | 0 | |||||
1800316 | 금전 관련 고민이 있사옵니다... [2] | 익명ZWVmZ | 23/10/23 22:00 | 1804 | 0 | |||||
1800315 | 빚 갚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ㅠㅠ(여러개의 대출) [13] | 익명bm5nZ | 23/10/23 18:05 | 2312 | 1 | |||||
1800314 | 님들도 바람 많이 안부는데 눈물 날거 같으세요? [8] | [진진] | 23/10/23 16:19 | 1869 | 1 | |||||
1800312 | 운동을 배워보고 싶어요 [8] | 익명Z2ZrZ | 23/10/22 21:09 | 2066 | 1 | |||||
1800311 | 25살 우울증. 조언 좀 받으려는데 [12] | 익명Z2dkZ | 23/10/22 15:56 | 2176 | 4 | |||||
1800310 | 상대가 바람피워서 헤어졌음 [6] | 으랏쌰쌰 | 23/10/22 15:22 | 2472 | 3 | |||||
1800307 | . [2] | 익명Y2Vma | 23/10/22 08:11 | 1518 | 4 | |||||
1800305 | 친구관계고민입니다. 이거 제가 서운한게 맞는걸까요..?? [6] | 익명a2tqY | 23/10/21 23:01 | 1891 | 3 | |||||
1800304 | 하 이젠 들이대지도 못하겠어요 ㅋㅋ ㅜㅜ [6] | 익명bmlkZ | 23/10/21 22:20 | 2174 | 5/5 | |||||
1800303 | 타살 [4] | 익명aWFob | 23/10/21 21:38 | 1621 | 1 | |||||
1800301 | 다이어트 그만 하고 싶네요 [3] | 익명ZWVmZ | 23/10/21 16:43 | 1739 | 2 | |||||
1800300 | 제가 쌍욕먹을 만한 짓을 했나요? [12] | 익명Y2NhY | 23/10/21 16:43 | 1987 | 1 | |||||
1800299 | 치질이 있는데 방석 추천해 주실 거 있나요? [1] | 익명YWhnY | 23/10/21 09:16 | 1571 | 0 | |||||
1800298 | 여러분들의 노후는 ? [3] | 익명aGpwa | 23/10/21 05:33 | 1756 | 1 | |||||
1800297 | 도와주세요ㅠ. 전에 자전거 사고 올린 사람인데 [7] | 익명aWZtb | 23/10/20 21:10 | 1832 | 2 | |||||
1800294 | 대가 없는 호의?아니면 진짜일까요? [8] | 익명bm5nZ | 23/10/20 14:16 | 1768 | 2 | |||||
1800293 | 장거리 연애 중인데 남친의 행동이 이해가 안가요. [11] | 익명ZmJkZ | 23/10/20 10:44 | 2453 | 1 | |||||
1800292 | 핸드폰에서 갑자기 광고가 떠요. [3] | 익명YWloZ | 23/10/20 08:45 | 2110 | 1 | |||||
1800289 | 저의 일은 아니지만 참 머리가 아프네요 [2] | 익명YWhna | 23/10/19 17:38 | 1765 | 0 | |||||
|
||||||||||
[◀이전10개]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10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