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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 만나며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생각했고 프로포즈를 했습니다. 이제 결혼하는구나 싶었지요.
결혼식장도 알아보러 다니고 하며 이것저것 하다보니 참 다양한 생각이 들게 되네요.
그런데 현실적인 것들이 눈에 밟히기 시작하고, 연애 때와는 다른 것들을 함께 바라보다보니 그냥 마음 한 구석이 힘드네요.
여자친구의 경제적인 부분도 생각이 되고, 양가 부모님도 이제는 챙겨야 하고요. 또, 이제 나의 연애는 끝났고, 이제 자유도 없구나. 맘 편하게 게임하고 내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 신나게 노는 것도 끝이구나 싶네요.
어느 순간 길가는 여자들에게 시선이 가더라고요. 그렇다고 그 사람에게 작업걸고 대쉬할 생각은 하나도 없구요. 하지만 내 여자친구도 저랬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내 여자도 저렇게 몸매가 좋았으면 좋겠다, 소위 쭉쭉빵빵 했으면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얼마지 않아 아 난 쓰레기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죠. 여자를 두고 다른 여자들에게 시선이 가는 제 스스로가 너무 혐오스러웠어요. 근데 눈이 가더라고요.
예전에 연애 초기에 찍었던 사진들 보니 여자친구가 이쁘고 귀여웠더라구요. 근데 요즘은 사회생활에 힘들고 해서 그런지 예전의 풋풋하고 고운 모습이 사라진 느낌이랄까요. 사회생활 하며 저 만나서 스트레스 받고 맘 고생 하느라 저 때문에 힘들어서 그런가 내가 여자친구의 밝은 모습을 다 죽여놓은 건가 미안하더라구요.
또 내가 이제 가장이 되어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구나 싶습니다. 여자친구가 제게 의지를 많이하고 오빠를 따르겠다고 항상 얘기해주어 고마우면서 내가 정신연령은 아직도 10대인데 마냥 놀기 좋아하고 그런데 내가 그리 성숙하지도 않은 사람인데 잘 할 수 있겠지 싶어요. 또, 아직 준비도 안되어 있는데 아기 아빠가 되어 있을 상상하니까 또 잘 할 수 있을까 싶어요.
이게 메리지블루인가 싶기도 하고 괴롭습니다. 결혼준비가 이렇게 스트레스였나요. 처음 느끼는 감정에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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