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친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br>아버지,새어머니 는 오지 않으셨다<br><br>나혼자 치뤘다<br>4박5일 동안 닭죽1그릇 커피8잔 만 먹은것같다<br><br>집으로 돌아와서 두분께 다녀왓다고 말했다.<br><br>집으로 돌아온날 저녁<br>다같이 식사를 했다 아무말 안했다 대화가 없었다<br>집앞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겻다<br>술이 들어가신 어머니께서 기념해 하라고 하셨다.<br>기ㅇ해 = 기억해 를 잘못 말한거겠지만<br>하필 말실수를 하필 기념해 라니 고의가 아닌건 알지만<br><br>새어머니 는 나에게 아다르고 어다르고 를 언급하시던분이다<br>지겹도록 들엇고 나조차 이제는 아다르고 어다르다 를 잘써먹곤한다<br><br>하필 그날 그때 그기분에 "기념해" 라고 말실수 를 하셨다<br><br>눈깔이 뒤집혔다 그자리에 계속있으면 정말 큰일 날것 같아서 뛰쳐나왓다<br>동네를 정처없이 떠돌다 새벽4시쯤 들어가서 날이 밝을때까지 멍하니 앉아 있었다<br><br>아침이 오고 오해를 풀어보려는 시도와 사과가 있었지만<br>방문을 닫았다 방문을 닫으며 마음의 문도 닫았다<br><br>1주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마음의 문은 닫혀있다<br><br>친모 와 의 정은 많지는 않다 <br>오히려 새어머니와 의 추억과 정이 더 많다<br><br>그럼에도 기분이 마음이 가슴이 머리가 "기념해" 라는 단어를 이해하지 못한다<br><br>요즘 감정이 분노했다 울컥했다 슬펐다 허허웃다 다싫었다 를 반복하고있다<br> 이런게 말로만 듣던 우울증인가...  시간이 지나면 풀릴까...<br><br>요즘 내가 나를 모르겠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