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으로 집에서 일하는데 우리집은 층간소음이 음청 심함

윗집 옆집이 몇시에 일어나는지 몇시에 샤워하는지 옛말에 

거짓말 쳐서 집 숟가락이 몇개인지도 알수있음 ^^ 밥먹는 시간 요리하는 시간 다 알수있어 ^^

윗집에 2살짜리 꼬맹이 사는데, 물론 뉴스에 보는 발망치 소음 부부싸움 다 가지고있음

헌데, 윗집 부부가 애때문에 미안하다고 사과하시길래 

나는 예민한 편이 아니라서, 윗집에 괜찮아요 마음 껏 뛰게하세요 저는 정말로 상관없습니다 했음

(물론 시끄럽지만, 2살이기도 하고 나도 늦게까지 일해도 이해해주시고 무엇보다 항상 친절하셔서 그냥 그려러니 함) 

그래도 윗분들이 좋으신분들이라서, 애기가 뛰면 후다닥 코끼리 소리를 내며 들어올리시고 혼내심

내가 그들이 들리는 것처럼 그들로 내가 들리는지 나의 재택을 알고서는

애가 어린이집에 안갔는지 힘 좋게 뛰놀다가 아빠한테 겁나게 혼나는 중ㅜㅜ 

저 부부도 재택 ^^

왜 한국이고 외국이고 이렇게 집을 ㅈ같이 지어서 우리가 고생해야할까..

왜 나는 이런 ㅈ 같은 집은 몇억이나 주고샀을까... 응 맞아 이런집이 몇 억이지 더 좋은 집은 몇 십억이니깐 

층간 소음있는 집에서 재택하면 마치 사무실 같고 좋네.

윗집 애기 불쌍하다, 나는 옛날에 소파에서 방방 뛰어도 옆집 아줌마랑 아랫집 아줌마 집가서 밥 얻어먹고 아줌마 애기들이랑 맨날 놀았는데.

쩝쩝 점점 이상해지는 세상 다시 일하러 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