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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798212
    작성자 : 익명bGxlY
    추천 : 1
    조회수 : 930
    IP : bGxlY (변조아이피)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23/02/12 20:03:52
    http://todayhumor.com/?gomin_1798212 모바일
    주도적으로 대화나 관계를 시작하고 싶은데 그런 경험들이 별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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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고등학생 때에 친했는데 몇 년 전에 헤어진 친구하고는 어떻게 관계가 시작되었는지 기억도 안나요. 나는 왜 연애를 못했을까, 왜 고민 앱에서 스스로 경계성 인격장애로 치료 받고 있다는 이상한 여자와 엮이고 쓸데없이 애쓰고도 사소한 실수 하나에만 늘 트집잡혀 수 개월을 낭비했나. 이런 이유 때문에 갑작스럽게 우울증 치료를 받은게 아니라 이미 수 년 전에 약 먹고 상담 받다가 별로 효과를 못보고 의사가 자꾸 나에게 핀잔주고 그래서 그만 뒀어요. 그 뒤에 너무 외로움에 예민해져서 우울증이 더 심해져서 다른 곳에서 상담받고 약 먹고 있어요. 어쩌면 중학생 때부터 아니 그 전부터 이미 우울해지기 시작했었고 그 이면에는 나만 혼자 남겨져 있는 무기력감과 단절감이 항상 자리잡고 있었어요.</p> <p> </p> <p>이러한 기저에는 가장 먼저 내가 여럿이 잇는 곳에서 스스로 대화를 시작하지 못하는게 큰 이유인거 같아요. 저는 남들에게 큰 흥미나 뭔가가 잘 안생겨요. 정말 남이 진지하게 먼저 말을 걸어주면 그거에 대해서는 내가 보답을 해줘야 한다, 이 사람이 원하는 들어주는걸 내가 들어주자 그냥 그런 의무감으로 대화를 이어간 적은 있었죠. 입 꾹 다물고 집중해야한다는 생각으로요. 그냥 들어주는 쪽이 편해서 고등학생 때에 두 명 정도 베프를 만들었던거 같은데 어떻게 관계가 시작이 되었는지가 생각이 안나네요. 저는 대학 시절에 학점이 잘 나온 과목들을 보면 누군가를 사귀고 싶어서 내가 잘 하는 모습을 보였을 때에 이 사람이 정말 진지한 마음으로 나에게 대화를 시작하려고 하지 않을까 그 마음이 너무 컸던거 같아요. 이런 맥락에서 겉으로 꾸미는거에 한때는 돈을 많이 쓴 적도 있어요. 피부과에 수십만원 들여서 리프팅도 맞고 운동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지방 분해 주사도 맞고요. 수 년동안 내가 즉흥적으로 옷을 사는거를 자제하고 코디를 받으면서 시간 들여서 옷을 산 결과 저는 서양 남자와 같은 체형이여서 왠만한 기성복 아무거나 사면 코디가 잘 안나오고 저에게는 정장 쪽이 잘 어울린다는거를 알게되는 데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네요. 그런데 이러한 나의 행동들이 정작 뭘 위한건지 밑그림이 잘 안그려져요.</p> <p> </p> <p>저는 저를 드러내는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정말 수 년 전에 대학 졸업할 때에 되어서야 무거운 마음을 안고 겨우겨우 취미 모임을 몇 번 가봤는데 모임장이 자기소개 얘기를 꺼내는게 달갑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자기소개서를 쓰는게 그냥 막막하다 정도가 아니라 앞이 너무 까메져요. 나를 소개하는게 자신이 없어서 졸업하고도 몇 년동안 공무원을 하려고 준비했으나 잘 안되어서 다른 길을 모색하게 되었네요. 저는 보여주기 식의 행동은 편하지만 내가 나를 표현하는거는 쉽지 않더라고요. 별로 남들하고 관계가 잘 생성이 안되고 그래서 연애를 못하고 그리고 내가 사는게 즐겁지 않더라도 앞길은 항상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는데... 그래서 취미 모임이란거 동아리난 동호회에 들어가야 한다는거를 늘 알고있었지만 인정받지 못한 내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남들과 비교할까봐, 그 모임 안에서 대화가 시작되지 않고 혼자인 나와 마주해야 할까봐, 내가 그 안에서 존재감이 없을거 같아서 피했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27살에 처음으로 취미 모임을 경험하게 되었는데 이도저도 아니게 나만 단절된 경험만 겪고 그냥 지쳐서 나왔어요. 아무리 취미가 좋아도 사람과 함께 하는 일에 인정이나 관계에 대한 욕구가 안생길 수 없는데 내 자신의 에너지가 너무 많이 빠지는거 같았어요.</p> <p> </p> <p>그리고 제 모습이 마치 남들에게 밀당하는 것처럼 혹은 철벽치는 정도로만, 아니면 나와 다른 사람과의 연결고리가 없는 것처럼 비춰지나봐요. 사실 저를 드러내는거를 좋아하지 않고 먼저 말을 걸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사람들을 별로 신뢰하지 못해서인거 같아요. 아니면 나와 동질감이 느껴지지 않거나 뭔가 싸한게 읽혀지는거 있죠. 제가 ISTP인데 남들이 저에게 밀당하면 그게 바로 너무 보이더라고요. 남들이 나에게 밀당하는거는 싫지만 저는 남들에게 밀당 아닌 밀당을 하게되는거 같아요. 그냥 이 사람이 어떤 포지션을 취하는건지 잘 몰라서 그러는건데. 앞에서 어플에서 만났다는 이상한 여자애도 경계성 인격장애라면서 무슨 어플에서 고민 들어주는 맨터 역할을 하고 있는데 자꾸 뭐 사라질거라더니 이상한 말을 하길레 그 부분을 추궁하면서 제 스스로 의도하지 않은 감싸주는 말을 해서 친해졌거든요. 그게 아니면 그냥 무안해서 더 일찍 헤어졌을 텐데 말이죠. 내가 촉이 나쁘지는 않구나 싶은데 사람들에 대한 확신을 잘하지 못하는 부분이 늘 문제인거 같아요.</p> <p> </p> <p>마지막으로 저는 뭔가 상황을 바꿔야 할 때에 너무 버거워하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사실 매사에 늘 뭔가가 잘 안되면 그거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엃메여서 결정을 잘 못할 때가 많아요. 같은 맥락에서 제가 모임 가는거를 버거워하는 이유 중에 내가 이리저리 여러 모임을 치고 빠져야 할 수도 있는데, 나의 매력이 드러나지 않는 모임에서 내가 그 자리에 오래 있어야 할 이유가 없을 때에 내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지금도 사람들에게 큰 기대를 안가지려고 포커페이스로 모임에 나가서 나는 내가 할 수 있는거를 보여주고 남들에게 해 끼치지 않았으나 내가 누군가와 친해지지 못하거나 연애를 못하면 그 상황을 생각했을 때에 한 모임에 내가 몇 번 정도 나가는게 좋을지, 내가 모임에 짱박히듯이 있는거는 시간 낭비인지 아직도 고민중이에요.</p> <p> </p> <p>그냥 나는 올해 30이 되는데 왜 연애를 못했을까 이렇게 물어보고 싶지 않았어요. 이런 생각이 들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린거 같아요. 나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정리가 되는데에 10년 넘게 걸렸던거 같아요. 내가 연애를 한다면 어떤 연애를 하고 싶은가. 30대 이후에 즐거움을 제쳐두고 결혼을 강요하는 여자가 아니라면 나랑 말이 잘 통하고 그냥 20대들이 하는 소소한거를 하며 내가 혼자일 때에 비해서는 확실히 즐겁다, 나도 행복이란거를 느낄 수 있구나 그런 확신을 가지고 싶어요. 그냥 부담감을 주지도 내 스스로에게 상대방이 부담감을 주지도 않고 못놀아본거가 만회가 될 정도로 행복하고 싶어요. 이런 목표가 이루어지려면 내가 뭘 해야 할까요? 취업 이런거 말고요. 취업 못한다고 연애 못하는거 아니고 저의 기질상 그렇게 자주 데이트할 정도로 돈을 많이 쓰지도 않을거 같아요. 저는 명품을 사는거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미래의 여자친구에게 이런 기업들이 돈을 잘 번다 보여주고 싶어서 명품 기업들의 주식을 사 모으고 있어요. 저를 위한 투자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내가 결혼을 하고 싶은지는 지금으로써는 잘 모르지만 만약에 결혼해서 자식이 생기면 보여주고 물려주고 싶기도 하고요. 이런 기업들 주식은 진짜 비싸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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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2/13 07:15:05  222.102.***.70  TESLA  155659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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