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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3살 대학생입니다
부모님이 학벌에 열등감이 있으셔서 어릴 때부터 공부가지고 엄청 뭐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점수가 안나오면 폭력도 저지르시고요
그런 부모님한테 탈출하려면 빨리 공부해서 취업해야 하는데
제가 4년동안 계속 우울증 공황으로 휴학했거든요 그래서 아직도 1학년이에요. 공부하려고 하면 계속 머리가 아프고 토악질 나오고...그래도 내 노력이 부족한 거니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 하는데 도저히 할 수가 없더라고요 강의 10분 듣는데 눈물을 줄줄 흘렸어요 숨이 안쉬어져서...그래서 한번은 휴학 안해보고 끝까지 갔다가....학점 0.8을 받아버렸네요 그것도 두번이나...
오늘 정신과 의사한테 갔는데 공부를 할 수 없는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운동선수로 치면 부상을 입어서 은퇴해야 하는 정도라고...
이걸 듣고 너무 충격이 크고...지금까지 공부하며 살았는데 이제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하는지...그리고 가해자인 부모님한테서 벗어나야 하는데 아직도 부모님 돈으로 먹고사는 제가 혐오스럽고 또 부모님한테 이 일을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 지 잘 모르겠어요
일단 진로를 틀어서 제가 어렸을 떄부터 하고싶었던 미술을 하려고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이...너무 원망스럽네요 그렇게 강압적으로 저를 학대하지 않았다면 이런 트라우마를 겪지 않아도 될텐데 말이죠
더 노력해보라 하는 분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근데 저는 정말 4년동안 정신과 치료,상담치료 받으면서 노력을 해도 저 증상이 고쳐지지가 않네요
그래서 너무 답답하고 한스러워서 이렇게 익명이라도 글 남겨봅니다. 아무도 저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특히 공부에 대해서는 한국사회가 관대하잖아요 힘들다 해도 더 노력해라 노력해라...이젠 지칩니다. 그림쪽으로 가려는데 만약 그림도 못그리게 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드네요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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