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음이 너무 우울해서 한마디만 적고 가도 될까요?
얼마전에 공시 면접 최종탈락을 했습니다
다 왔다고 생각했는데 탈락통보 받은 후
그냥 죽고싶은 마음밖에 들지 않습니다
공시를 다시 준비하자니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쳐버렸고
포기하자니 아무런 스펙도 없어 취직하기도 무섭습니다
하루하루 먹지도 못하고 울고만 있습니다
방에 틀어박혀서 먹지도 않고 우는모습에 엄마도 힘들어하십니다
정신차리고 싶은데 눈물만 나고 사람들도 아무도 만나고 싶지않고 무기력하기만 합니다
숨쉬는게 너무 힘들고 그냥 잠들어서 깨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위로받을 친구도 없고 힘들때마다 오유 고민게시판에 있는 글들에서 위로를 얻은적이 있어
한 번 적어봤습니다
올해 28살입니다. 인생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앞이 깜깜하고 큰 좌절감이 들때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저는 정말로 나약한 사람인가봐요
공시실패보다 인생에 있어서 더 힘든일 많을텐데
지금 당장 앞에 놓인 현실이 견디기가 힘들고 죽고싶은 생각밖에 없습니다
이런 내 자신에게 실망스럽고 앞으로 어찌 살아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