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어제 오은영박사님의 화해라는 책을 읽다가 </p> <p>문득 생각이 나서 저와같은분들이 있으신지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p> <p> </p> <p>저는 현재 결혼한지 6개월정도 되었고 남편은 무뚝뚝하지만 든든한사람이에요..</p> <p>제 고민은 남편이 회사에서 술을 마시러 가거나 친구들과의 약속이 잡혔을때 저도모르게 의심을 하게된다는 겁니다.</p> <p>자리에 여자는 없는지? 나 몰래 약속잡고 만나는건 아닌지?</p> <p>다른사람과 연애도 많이 했었는데 그때도 쓸데없는 의심하다가 싸운적이 많은거같아서</p> <p>저에게 문제가 있는것같아 결혼 후에는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최대한 속으로만 생각하고 있어요.</p> <p> </p> <p>어제 오은영선생님 책을 읽다보니 부모한테 영향을 받는게 크다더라구요</p> <p>근데 저희 어머니가 두번째 결혼이신데..그걸 성인이 되고나서 알게되었거든요.</p> <p>첫번째 결혼이 잘못되었던건 상대방 잘못이었는데 그게 바람과 폭력이라는 말도 들었구요</p> <p>부모님이 많이 싸우는걸 보면서 컸는데 그 이유가 첫번째 결혼때문이었다는걸 알고 난 이후로</p> <p>이 충격으로 인해 우울증이 와서 정신과에 가서 약처방받아서 잠깐 먹었었구요</p> <p>또 한편으론 제가 20대 초에 연애하다 환승을 한적이 몇번 있거든요..</p> <p>그때 너무 이기적이었다고 반성하고는 있지만 그 일로인해 마음속에 사람에 대한 불신을 품고 있는건지..</p> <p>모르겠어요..</p> <p> </p> <p>작고 사소한 일로 혼자 의심하다가 기분이 안좋아져요</p> <p>남편에게는 말하지 않아요..좀 이상해보일까봐서요..</p> <p>애인이 있거나 배우자 있으신분들은 무조건 믿으시죠?</p> <p>저도 마음이 편해지고 싶은데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아서 힘이 드네요</p> <p> <br></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