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집에 들어갔다가 핸드폰이랑 지갑도 다 두고
친구 배웅한다고 잠깐 나가려는데 도어락 건전지가 다됐는지 소리가 나서
이거 건전지 교체해야겠다 이야기하고 친구 보내고 집에 들어가려는데
비번을 눌렀는데도 문이 안열리고 소리만 울리더라구요
어찌어찌해서 9v 건전지로도 해봤는데도 안되고 점점 불빛도 흐려지더니 나중엔 터치도 안되서 결국 기사분 출동해서 교체를 했습니다.

원인은 기기 노후로 인해 전압이 약해져서 교체를 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이제 안나오는 모델이라서 수리할수가 없다고 하셨어요

결제 전에 집주인에게 말씀드리니 
어떤걸로 교체할지 상의도 없이 임의로 바꿨으니 계약서상 대로
임차인이 부담하는게 맞다고 하시네요

주변에 물어보고 인터넷도 찾아보니 민법상에는 임대인이 기본시설물 유지 보존할 의무가 있다고 임대인에게 필요비 청구가 가능하다고 나와있다고 말씀드려도 계약서상에는 
빌트인된 집기의 파손,고장시 수리비는 임차인이 부담한다는 내용으로
제가 내는게 맞다고 하십니다. 추후 철거해가도 된다고 하시구요.

수리가 가능한 기기였다면 계약서상대로 제가 부담했겠지만
파손할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새 기기값만 부담하고 그외 비용은 임대인께 부탁했는데
아직 결정된게 없네요.

이런쪽에 잘 아시는 분들 계시면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