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먼저 이유 불문하고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는것은 인정 합니다.</p> <p> </p> <p>그래서 제 와이프가 저를 회사가있는동안 신고했고</p> <p> </p> <p>퇴근길에 형사님에게 전화와서 일단 사건 접수는 되었으니 제 이야기도 들어봐야 한다고 연락이 왔네요</p> <p> </p> <p>오늘은 절대 연락하지 말고 찾아가지도 말라고 하시기에. 알겠다고 하고 끊었습니다.</p> <p> </p> <p>결국 터진건 부부관계로 인한 화가 폭발한것인데 몇년간 중첩에 중첩이 되었고.. 싸우고 화해하고 반복했지만</p> <p> </p> <p>와이프는 단하나도 자기 반성이 없는거에 질려버리네요</p> <p> </p> <p>와이프 항상 하는 말이 나는 되고 너는 안돼 인데 이게 농담반 진담반인줄알았는데 뼛속까지 진심이라는걸 제대로 느꼈습니다.</p> <p> </p> <p>일단 시작점인 부부관계..</p> <p>한번 하려고하면 한달~한달반 을 매달려야하고 그 와중에 자기 기분 조금이라도 상하면 아예 손도 못대게 합니다.</p> <p> </p> <p>이것도 어이없는게 애가 또 생기는건 원치 않으니 수술하고나면 제가 원할때 언제든 그날만 아니라면 하자고 제안한건 와이프였고 </p> <p>기쁜맘에 수술까지 했었습니다. </p> <p> </p> <p>하지만 결과는 평일은 피곤해서 안돼</p> <p>주말 낮에는 낮이라고 안돼</p> <p>밤에는 애 재우고(당연) 하자</p> <p>재우고 나면 어깨가 아프니 안마좀 해줘</p> <p>안마해주면 나른해져서 피곤하다 잘래</p> <p>그날은 당연히 그날중이니까 안되고..</p> <p>이게 지금 최근 1년이상의 반복 패턴 입니다..</p> <p> </p> <p>저 패턴에 벌써 몇번은 대화로 풀어보려했고 알겠다고만 하고 또 반복 입니다.</p> <p>두달전쯤엔 무릎꿇고 울면서 빌기까지 했습니다.</p> <p>대화도 안통하고 이렇게 까지 거부할꺼면 갈라서자고..그때 그 정도인줄몰랐다 미안하다 하길래 어느정도 수긍한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p> <p> </p> <p>솔직히 피곤해서 안되면 미안하단 말한마디만 했어도 폭발할 일도 없었을껍니다.</p> <p> </p> <p>어제는 특히더 그러네요</p> <p> </p> <p>포인트 5천원소멸이 어제까지라고 그거 쓰러가자더군요</p> <p>왔다갔다하는데 기름값만 5천원 나올꺼같은데.. 기분 맞춰주겠다고 갔습니다.</p> <p>과자 먹고싶다길래 먹고싶은거 사고 나온김에 여기저기 구경하다가</p> <p>집에 오니</p> <p>장모님댁 티비 안나오던거 세팅마무리 해주자고 합니다.</p> <p>하러 갔습니다. (걸어서 10분내외)</p> <p>그러고 집에오니 밤 10시 반쯤 되었네요</p> <p> </p> <p>씻고 애재우고나니 와이프도 잠들었고 조금 자게 냅둔다음 슬쩍가서 건드니 신경질을 내버리네요</p> <p> </p> <p>하... 저도 너무 화가나서 이야기를 하자고 깨웠습니다.</p> <p>꿈쩍도 안하더라고요</p> <p> </p> <p>말좀 하자고 깨워도 들은척도 안하고 결국 폭발해서 대답이라도 안하면 힘쓰겠다고하고 다섯세고..</p> <p> </p> <p>솔직히 때리는건 아닌거 같아서 참았고.. 움찔만하고 말더군요</p> <p> </p> <p>그렇게 두어번 카운트 더했는데 어차피 안때리네? 라고 느꼈는지 그냥 자버리네요</p> <p> </p> <p>진짜 화가 끝까지 치밀어서 다리부분을 쳤습니다.</p> <p> </p> <p>아!왜때려!!! 하고 소리지르더군요</p> <p> </p> <p>이야기 하자 하니까 피곤하다 자자 하고 등돌려버리더라고요</p> <p> </p> <p>카운트는 진짜 몇번을 반복했는지 모를정도로 반복하고</p> <p> </p> <p>다섯차례 쳤더니</p> <p> </p> <p>그제서야 일어나서 말하더라고요</p> <p> </p> <p>그렇게 이야기를 시작했을때 알았습니다...</p> <p> </p> <p>제가 앞서 말했던 한번 하기 위해 기분 맞춰주고 비위 맞춰주기를 한달을 개고생해도 전혀 인지 못했다고 하더라고요</p> <p> </p> <p>거부하는건 좋다 근대 니가 오케이 해놓고 약속 어겼으면 화를 내는게 아니라 최소한 미안하단 말을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 내가 너기분 조금이라도 나쁘게하면 </p> <p>득달같이 사과받아내면서 넌 왜 사과 할줄 모르냐 오늘 이런거 말고도 약속한것들 잘 안지킨것들 사과해달라 했더니</p> <p>ㅅㅅ안해줘서 미안 이렇게 말해버리네요</p> <p> </p> <p>직접적으로 제가 화난이유들을 설명하고 설명하고를 지금 몇년째.. 하는데 항상 핀트에 벗어난 사과만 하고 이번에도 또 그러고..</p> <p> </p> <p>그래서 잘생각해보고 제대로 사과해달라고 하고 자고 일어나서 출근하고</p> <p> </p> <p>퇴근길에 형사님 전화를 받았네요 ㅋ..</p> <p> </p> <p>결론</p> <p>자기가 맞은것만 중요하고 사과할생각은 없구나라는 생각을 합니다.</p> <p>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