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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방에서 부모님이랑 같이 장사를 하다가 친척분의 추천을 받고 늦은 나이인 30대 중반에 수도권의 작은 회사에 취직하였습니다.
고향에서 장사가 꽤 되는 편이었지만 부모님 입장에서는 직장생활(사회생활이라고 하셨습니다. 장사도 나름 사회생활인줄 알았는데;;)도 좀 해봤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에 충분히 고심한 다음 짐을 싸서 2주만에 이동을 하게되었고, 생전 첨으로 모르는 직장동료와 기숙사에 살게 되었습니다.
3월 말 처음 뵌 저희 회사 대표님께서는 30대 중반의 늦은 나이와 13년의 장사경력에 의문을 품으셨는지 관리직으로 근무할 것과 연말까지 계약직으로 있다가 잘하면 2023년부터 정규직으로 채용해주겠다는 말과 함께 연봉은 대졸 초임으로 주겠다고 말 하셨고, 별 이견을 달 분위기가 아니어서 그냥 수락하였습니다.
친척분의 추천에 들어간 낙하산이지만 계약직이라는 상황과 30중반에 대졸초임을 받는다는 입장에서는 그리 눈치볼 필요없겠다고 생각하고 들어갔지만, 남자만 20명 넘게 있는 회사에 군대같은 분위기 + 이미 형성된 카르텔의 친목질과 텃세가 점점 스트레스로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달의 기간동안 나름대로 나이를 잊고 이등병으로 돌아간 심정으로 열심히 일하였고, 얼마 전 회사 워크숍 이후로 대표님과 임원진들이 저를 좀 좋게 보셨는지 칭찬을 많이 했다는 말도 들었을 정도인데...
문제는 40대 초반 A차장이 저를 밉게 보는게 너무 티가 날 정도입니다.
1. 인사를 안받아주는건 기본입니다. 아예 지나칠때면 다른 곳을 쳐다봅니다.
2. 워크숍에서 제가 A차장이 곤란할 때 옆에서 도와준 적이 2번 정도 있었는데, 그때마다 고맙다는 말은 커녕 쳐다보지도 않고 떠났습니다.
3. 연차문제로 제게 할 말이 있을 때에도 말섞기가 싫은건지 제가 없을 때를 이용해서 제 자리에 용건을 적은 종이를 놓고 갑니다.
4. 첨봤을때는 반말하며 그래도 별 일없이 굴더니 이제는 oo씨라면서 거리감을 둡니다.
5. 혹시나 말할게 있어서 쳐다보면 썩은 표정을 짓습니다.
- 뭐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없고 모두에게 미움받을 수 없다는 것도 알고는 있고, 저도 무의식적으로 싸가지 없는 행동을 했었을 수도 있겠지만...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10명 중 딱 1명인 A차장 때문에 직장생활의 난이도가 조금 올라갔습니다.
문제는 이 A차장이 능력자인데다가 카르텔의 중심에 있어서 저 포함 많은 사람들이 이 사람의 행동에 별 불만을 제기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임원진들도요~ (키도작고 미혼에다가 외계인같이 생겼는데~ 모두들 잘 받아주니 10살많은 직원들한테도 은연중에 반말찍찍하는 놈입니다.ㅎㅎ)
장사할 때 진상 손님이야 그냥 오지말라고 하거나 경찰에 신고하면 그리 큰 문제 없이 해결됐었기 때문에 얼굴 붉힐 일이야 2~3번이면 족했지만서도 이런 회사에서는 그것도 안되니 참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저야 뭐 이 회사가 아니라도 먹고살게 있어서 그냥 때려치고 나가도 상관은 없지만, 친척분과 1년은 다니겠다고 약속을 하였고 저 나름대로도 여기서 배울게 좀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쉽사리 그만두기도 좀 그런 상태인데.
<요약>
직장 생활 많이 해보신 분들 ~ 저 같은 초보에게 직장 내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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