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이제 50일 조금 지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잘지내고 있는것처럼 사랑하는지 제 자신에게 의문이들어요
보통 약속시간이 2시까지라면 매번 1시간 이상씩 늦어서
그냥 저도 포기하고 다되면 그때말해라고 이제 하는 편이고
그냥 이것저것 옷입어보고 화장하고 수정하고 그러느냐
늦는거 같아요. 같이 여행 갔을떄도 한 3시간이상 준비하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이렇게 걸려?라는 말에 내가 같이 있으면서
피해준것도 아니고 데이트이니 이쁘게 준비하고 싶고 옷에 관심이 많아서 같다라고 말하더군요.
요즘은 야근이 많아 때문에 집에 늦게 들어가는날이 많아서
그때마다 많이 힘들지? 조금 시간이 괜찮아지면 그때 데이트
할때 맛잇는거 먹자라고 그렇게 말하고 있어요. 그 마음을
공감하기도하고 처한 상황이 뭔가해서 해결되는게 아니니까요
근데 그런 힘들일이 있을때 나에게 기대기 힘들다고 그래서
미안하다고 얘기합니다. 자신의 힘듬을 나에게 주기 싫거나
좀 알아서 알아주기만을 바라는거일수도 있다 생각해요..
저희집에서 한 걸어서 15분정도되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데
주말엔 이거해야하고 이거해야되서 못볼거 같다 라고 말하면
알겠다 하고 약속에 대해 터치하지도 않구요, 그게 연속 2주가 되어도
그러려니 하고 그냥 넘어갑니다.
결혼까지 생각하는 진지한 만남인데 안그래도 바쁜데
여유가 없어 마음에 담아둘 시간이 없는데
그것때문에 제가 상대방을 더욱 힘들게 하는건 아닐지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 이 연애가 진전있는 연애인지 .. 아니면 놔줘야할
연애인지 .. 고민이 많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