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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직 직업이다보니 여러지방 옮겨다니고, 현금이 많으니 사기표적도 되기도 해서,
이제는 정말 집을 한번 장만해보려고 하거든요. 세종거주중이구요. 47세입니다.
지금까지는 직장 바뀌면 전월세 찾고 다시 이동하고 그랬는데 너무 지치기도 하고, 돈도 안모이고,
생애첫주택 청약을 생각중입니다. 사기를 몇번 당해서 보증금2천가량과 그외 예금등 천만해서 총3천이 전부네요 .
두달전 취직을 했는데 세후 420쯤 되네요. 지금 2주뒤에 새 집을 구해서 옮겨야 되어서 고민입니다.
1) 전주 취업을 했는데 계약직 (3년후 갱신은 가능)인데다가 전주에서 살고싶은 마음이 딱히 들지 않아요.
나중에 딴 지방으로 이직할 수도 있을것 같구요.
숙소는 없고 직장전세대출 무이자 가능하고 은행전세도 알아봤는데, 문제가 전입신고가 필수에요.
전 세종집 만기 일년남아서, 그동안 대전세종 지역 청약에 생애첫주택 도전을 해보고 싶은데, 그러려면 주민등록을 옮기면
안될 것 같거든요?
제가 1년동안 전주에서 월세 40내고(480쓰고) 대신 청약도전을 해보겠다면 무모할까요? 어차피 가난?해서 돈은 아깝지만
회사다니니까 그렇다고 당장 굶는건 아니에요.
아니면 그냥 회사나 은행대출받아 세종의 집을 정리하고, 전세로 돈아끼고 사는게 나을까요?
그 다음 행보를 사실 모르겠어요. 10년넘게 떠돌아다니고 돈은 안모이고 집은 없고 하니까, 돈들고 있으니 주변에서
사기만 당하고, 뭔가 좀 결단이 필요하단 생각이 듭니다.
2) 청약공부를 부끄럽지만 최근했어요. 1인가구고 최대 작은 평수 구하겠지만(15평은 넘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3억은 하는 것 같더라구요.
중도금 대출이라면 한해 1억씩 갚아야 하는건가요? 과연 (5년 7년 쭈욱 일을 하고 절약한다는 가정하에)
제가 청약당첨되면 갚아나갈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뭔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거나 조언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정신이 많이 피폐한 상태라, 혹 답답하시더라도, 그 나이되도록 뭐했냐 집도 없냐 왜 사기당했냐 등은 말 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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