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관심있는 직종에 알바 조금 하다가 기회가 되어 정직원이 된지 이제 1달이 지났어요</p> <p>알바 합쳐 총 일한 기간은 5달정도고 정직원으로써는 1달인데</p> <p> </p> <p>아 일하기 힘들어요.. 물론 일 자체가 힘든 것도 맞죠 맞는데</p> <p>같이 일하는 사람과의 관계가 너무 힘듭니다.</p> <p>일적으로 저에게 이것저것 알려주는 분이 계신데 (회사로 치면 상사) </p> <p>말씨가 직설적이십니다. </p> <p>하지만 이게 누군가에겐 뭐 신경 안쓰는 부분일 수는 있지만, 정말 운이 안좋은게 ㅠㅠ 제가 말씨 거친 사람들 안좋아해요.. 개인적으로 정말 불호가 말씨 거친 사람인데, 말씨가 거칠다기보단 되게 직설적이라 일 하며 꾸중듣고 혼날때마다 너무 힘듭니다</p> <p>물론 제가 실수해서 혼나죠.. 그런데 실수라는게 다 그렇지만 제가 의도적으로 한 실수가 아니다 보니 혼나며 더 힘듭니다.</p> <p>5달동안 이 분에게 참 많이 한소리 들어왔는데.. 오늘 또 ... 지금까지 기분이 안좋아요</p> <p> </p> <p>남들은 직장에서 혼나면 그냥 당당한 사람도 있고 우울해도 금방 터는 사람도 있지만 전 둘 다 아니에요</p> <p>아까 퇴근하시는거 인사도 드렸는데 대답도 안하시고..... 아마 못들으신게 아닐까 하고 스스로 믿고 있습니다 설마 제 인사를 씹으시진 않으셨겠죠..</p> <p>처음부터 느낀 "아 이 분과는 어떻게 해도 친해질 순 없겠다 나랑은 안맞다"하는 감이 생각이 나네요</p> <p> </p> <p>원래 제 자리에 계셨던 관두기 전 분께는 이렇게 대하시진 않으셨을 것 같은데 제가 나이도 어리고 전체적으로 어리바리 띵해서 더 그러시는건가...그냥 혼란스러워요</p> <p> </p> <p>저번엔 사실 제 업무가 아닌 일로 혼난 후에, 다음 날 출근하니 과자 주시면서 어제 혼내서 미안하다 하지만 일을 잘 해주셔야 한다고 먼저 대화까지 걸어주시기에 아 날 싫어하시는건 아니구나 하고 기뻤는데</p> <p>회식자리에선 저랑 옆에 앉으셔도 한마디도 안하시고 좋아하는 사람한테만 말하고 그들끼리 따로 만나자고 하고</p> <p>제가 잠시 자리 일어나니까 바로 다른 분 부르셔서 제 자리 앉히시고...</p> <p>오늘도 실수 지적받는데 말투 너무 직설적이시고</p> <p>그냥 저 자체를 싫어하시는 것 같아요.</p> <p> </p> <p>제가 일을 잘 한다면 안싫어하시려나요.. 저는 다른 사람같이 당당하게 니가 나 싫어? 어쩌라고 나도 너 싫어. 하는 마음은 절대 못갖습니다 그저 어떻게 해야 날 좀 좋게 봐주시려나..하는 생각을 하게 돼요</p> <p> </p> <p>그냥 우울한 밤이네요</p> <p>예전에 사담할때 사장님께서 제가 너무 딸뻘이라 함부로 혼내지 못한다고 하셨는데, 사장님이 그 분에게 자기 대신 혼내달라고 말을 하셨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차라리 이거면 좋겠어요. 사장님의 지시지 절 싫어하시는건 아니라는 말이잖아요</p> <p>이 분이 입사 초반엔 사장님께 혼나기도 참 많이 혼나셨다는데 지금은 사장님이 절 못혼내시니 이 분이 대신 혼내시는거라 믿고싶습니다 그냥.. 이것도 아니라면 제가 너무 힘들어요</p> <p> </p> <p>일 열심히 잘 해보겠습니다...... 저라도 옆에 일 못하는 어리바리 직원 두기 싫을테니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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