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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795045
    작성자 : 익명YmVjY
    추천 : 0
    조회수 : 835
    IP : YmVjY (변조아이피)
    댓글 : 18개
    등록시간 : 2022/05/16 10:20:05
    http://todayhumor.com/?gomin_1795045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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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지금 제가 너무 좀 정신이없고? 당황스러워서.. 읽고 이야기 해주세요...</p> <p> </p> <p>우선 20년 둘다 취준일때 알게됨. 그냥 연락만하고 취준이니까 서로 정보 공유하고 의지하면서 농담하고 이야기만 하다가</p> <p>둘다 취직이 되서 21 년 2월에 처음 얼굴 보게되었고 그뒤에 3월에 제가(여자) 고백했는데 거절당했다가</p> <p>남자가 그 주 주말에 사귀자고 해서 사귀게됨</p> <p>어찌어찌 사귀게 되었고 부산-서울 장거리였지만 잘 사귀었음.</p> <p>남자는 석사전문연구요원 대체복무로 입사했는데 야근수당 없이 근무함</p> <p>그런데 회사에서 뜬금 21년 8월에 몇번 지각했다고 근무태만으로 해고를함.</p> <p>부당해고를 인정받아야 다음 회사에서 전문연구요원으로 다시 근무할 수 있기때문에 부당해고 소송을 함.</p> <p>사귀고 5개월인데 그런 일이 생겨서 힘들었음. 국선노무사 선임했지만 잘 맞지않아 혼자 진행해서 더 힘들었음.</p> <p>중간중간 위기가 있었음. 남자는 실업급여받으면서 다른일은 손에 잡히지 않고 그냥 집에만 있고 소송준비도 혼자하니</p> <p>동굴속에 있었고 여자는 남들처럼 연애하고 싶었지만 참다가 한번씩 터지는 그런 일들로 다투는 일이 두세번 있었음.</p> <p>그러다가 9월에 여자가 임신했다가 화학유산을함. 하지만 남자가 지금 심란하고 신경쓸 일도 있기에 말하지 않았지만 혼자</p> <p>감당하기에는 너무 힘들어서 참지못하고 본인도 모르게 투정부리는 행동을 함. 그러다가 남자는 이별을 이야기했는데 그때서야 여자가 유산 사실을 이야기함.</p> <p>그때 너무 아프고 혼자 감당해야했고 병원도 혼자갔고 병원 접수할때 유산때문에 왔다고 이야기했을때 사람들의 시선이 </p> <p>트라우마가 되었음. 그래서 임신이나 관련 이야기들이 있으면 힘들었고 그때 상황을 한번씩 꿈으로도 꿔서 힘들었음.</p> <p>그래도 부당해고 소송동안 일부러 힘들었던 날이어도 혼자 참고 말하지 않았음.</p> <p>남자는 실업급여만 받고 수익이 없으니 여자가 데이트의 80%정도를 부담했고 비행기값도 내줬고 생일선물, 옷선물, 이것저것 챙겨줬었음.</p> <p>전혀 아깝지 않고 그저 응원하고 잘되기를 빌었음.</p> <p>그러다가 22년 2월에 결국 부당해고 인정을 받고 승소를함.</p> <p>승소하고 3개월 안에 다시 재취업해야 전문연구원을 이어갈수있기에 다시 취준을 함. 그 안에 취업못하면 군대가야함.</p> <p>그런데 전회사에서 그동안의 급여,해고수당? 등 1000만원을 줘야했지만 주지않으려고 남자에게 민사소송을 함.</p> <p>남자가 부당해고 인정을 받았기에 민사소송도 문제없다 유리할거라고 이야기해서 조금 마음이 놓였음.</p> <p>그래서 그동안 못했던 애정표현도 하고 힘들었던것도 이야기했음.</p> <p>하지만 남자는 민사소송이라는 것 자체가 말은 그랬지만 사실 부담스러웠었는지 22년 4월에 응석받아주기 힘들고 받아주기 싫다고 헤어지자고 카톡으로 통보함.</p> <p>여자가 붙잡았지만 거절당했고 여자는 아직 그 일로 힘드니 연락만은 끊지 말아달라고 해서 알겠다고함.</p> <p>남자는 소송이 최대 1년인데 그때 소송이 잘되든 아니든 그때 다시 시작하자고 함.</p> <p>여자는 기다리겠다고 했지만 남자는 그러지말라고 좋은 사람있으면 다시 만나도 되지만 그때 곁에 아무도 없다면 다시 시작하자고</p> <p>여자가 써준 편지도 버리지 않겠다고 함. 여자는 말은 그러겠다고 했지만 기다리기로 함.</p> <p>결국 헤어졌지만 연락은 하는 그런 관계가 되었음. 만나지도 않았음. (하루에 한번? 안부나 쓸데없는 말 같은?)</p> <p>그러다가 어제 여자가 오랜만에 친구만나서 셀카찍었는데 잘나왔길래 그냥 아무의미없이 보냄.</p> <p>그런데 아침에 보니 차단 당해있음. 카톡도 인스타도.</p> <p>그동안 해줬던 선물 돈 아깝지 않고 잘되었으면 하지만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음.</p> <p>민사소송 하면서 취준도 하기에 이번주에 면접도 있다고했고 그래도 나름 잘 하고있구나 상황이 나아지고 있어서</p> <p>잘됐다고 힘내라고 응원도했었는데 뜬금 새벽에 여자를 차단함.</p> <p>이유를 도대체 모르겠음. 사실 화학적유산이 착상도 안된 수정세포라지만 그래도 여자는 아직까지 충격이라 잊을 수가 없는데</p> <p>아무리 힘들어도 이럴 수가 있는지</p> <p>대화 잘 하다가 왜 다 차단한건지 모르겠음...</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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