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년도에 20살이고 현재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a 남자와 b 남자가 절 많이많이 좋아했어요 근데 a랑 b는 서로 절친입니다.

일단 맨 처음에 a랑 썸을타다 a가 저한테 고백을 막상 하니까 cc가 맞나 싶어 거절을 하고 친구로 지내기로 결판난 후로 제가 b랑 이야기 하는걸 보고 너무 질투나고 화나서 미치겠다고 사귀자고 한 번 더 고백을 했어요 근데 그때 마져도 제가 거절을 했어요

그러고 서로 어색하게 연락도 서서히 안하게 되다가 b랑 또 연락을 하게 되었는데 이게 제 마음이 좀 많이 갈대같아서 b한테 점점 호감이 가기 시작하는거에요 그래서 b랑 대화하면서 b한테도 제 마음을 조금 표현했죠 근데 b는 저랑 a랑 오히려 둘이 잘 어울린다고 자꾸 a랑 엮어서 제가

더이상 엮이고 싶지 않아서 a 이쁘장하게 생겨서 조금 별로였다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난 너처럼 꾸며입지 않고 트레이닝복 자주 입는 사람이 좋다 라고 얘기를 했지만 사귈정도로 마음이 간 건 아니였어서 b의 고백도 cc는 아무래도 아닌 거 같다고 하고 찼습니다 제가 정말 쓰레기인거 알지만 제가 부모님이 안계셔서 애정결핍이 많이 심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남자애들한테 인기 얻는거로 인해 외로움이 채워지고 하다보니까 제가 이런 상황을 즐겼던거같아요...근데 이 둘이 서로 얘기를 하면서 제가 뒤에서 a 외모지적을 한걸 a가 알게되고 저한테 엄청 화가나 보여서 제가 이야기를 좀 해보자 하고 삼자대면을 했어요 ..제가 진짜 미안하다고 하면서 펑펑 울었고 제가 다음부턴 진짜 조심하겠다고 말을 했고 양쪽 둘다 좋아했다고 하면 더 감정이 악하될까봐 난 처음부터 a룰 쭉 좋아했다 하고 b와의 관계를 포기했죠 그랬더니

잘 풀어서 인사하고 지내고 싶은 마음도 없고 친구마저도 남고싶지 않다며 상처가 여물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할 거 같다고 하는데

제가 울때 a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이야기하던 강의실에서 나가고 b가 애가 좀 착해요 소극적이고요...b는 바로 나가지 않고 저의 우는모습을 계속 지켜보다가 저한테 그랬어요"  a가 말은 저렇게 해도 애는 착하다 내가 잘 말해줄게 " 하고 천천히 나가더라고요... a랑  b 둘다 저한테 상처를 많이 받은 상태고 저에 대해 좋아하는 감정이 이번일로 둘다 완전 사그라 들었겠죠...? 이 상황에서 물론 b가 제 편을 아주조금 들어주긴 했어요 너무 다그치지 말라고 a를 말리기도 했고요.. 

근데 제가 진짜 궁금한건 오히려 정이 떨어졌으면 친구로 지내기 더 쉬울텐데 왜 친구로라도 못지낼거같다고 한걸까요

아직 저한테 마음이 남아서 잊기위해서 친구마저도 안한다고 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