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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글인데..
현재 30살 고졸에 모아 놓은 돈은 없고 개인 빚 3천 정도 52년생 엄마랑 둘이 살고 있습니다...
여태까지 해온 업무는 cs, 발주 등으로 총 경력 4년 정도 현재 연봉 세후 2800 사실상 물경력이라 생각하고 있고
제대하고 지금까지 거의 2년 정도 공백(백수) 기간 보내고 나머지는 일했던 거 같고 너무 많이 놀았네여 한때 게임에 미쳐가지고;;
작년 11월 워라벨은 좋은데 연봉 인상률이 넘 낮고 극여초에 사람 싸게 쓰다가 관두면 바꿔 쓰는 구조라 발전이 없어 퇴사 후
2월에 새로운 회사 입사, 정산이란 업무 새로 해보면서 그나마 흥미 얻고 쇼핑몰 발주하는거랑 같이 해보곤 있는데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현재 하는 직무랑 연관시켜 본인 스펙업을 할 수 있을지 솔직히 없을 거 같기도 한데
자기계발 방향이나 스펙을 어떻게 올릴지도 뭘 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네여..
지금은 매달 100만원 빚 갚느라 현재 취미도 없고 일 끝나면 영혼 없이 유튭이나 보다 10시-11시에 자고
주말엔 그냥 자거나 목표 없이 허송세월 헛되이 보내고 평일 맞이하거나 딱히 열정을 가지고 하는게 없구여
그렇다고 딱히 막 엄청 우울하지도 기쁘지도 않은데 삶의 의욕이 그냥 아예 없네요
당장 가진 돈도 없고 수익도 적으니 미래를 어떻게 설계해야 할지도 너무 막막하고 이게 우울한건가
제가 생각한 30살의 삶은 이런게 아니었는데ㅋㅋ 당장 매달 고정금이 필요하니 회사외에 다른거 할 수도 없고
회사-집-회사-집 취미도 없고 아싸에 매일 연락하는 2명 친구 외에는 일절 없고 연애는 절대 생각 못하고 있는
얼굴은 객관적으로 그냥 중하, 근데 173/59 몸이 너무 왜소하고 중~고등학생 같음
운동 하다 1년 이상 쉬게 되었고 집에만 있어서 그런지 자존감 완전 밑바닥에
몸이 정말 골반,어깨,허리 전반적으로 많이 틀어져서 체형 교정을 좀 해야 운동을 다시 시작 할 거 같은데
돈도 없고
그냥 요즘 다른 사람들은 제 나이때 어떻게 지내고 뭐 하고 있는지, 어떻게 헤쳐 나갔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러네여
현타와서 그냥 쓴글인데 새벽에 우울한 글 읽으셔서 기분 나쁘셨을텐데 봐주셔서 감사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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