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야간 대학교를 다니고 있었고 등록금 모을려고 이것저것 알바하고, 마침 친구소개로 대학을 다니면서 레스토랑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대학을 다니면서 적성에 너무 안맞았지만,  어떻게 하다보니 레스토랑 알바에서 직원을하며 대학교까지 제돈으로 졸업을 하였습니다.

그러다 아버지가 중국집을 차리셔서, 다니던 레스토랑을 그만 두고 중국집에서 홀관리와  주방에서 일을 9년정도 하였네요.

코로나가 있어도 아버지와 저의 시너지 효과로 간신히 좋은 가격에 다른분에게 가게를 양도를 하고 지금 휴식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손목이 좋지 않아 병원을 다니며 재활을 하고 있구요... 벌어 놓은 돈은 2억 초반이고 빚은 전부 갚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요리 자격증을 따서 다른 음식점에서 일을 해야할지... 아니면 공장에 다녀야 하는지 마음이 복잡합니다. 쉰지는 1달 넘었네요.

다른 사람들은 다 일하고 자리잡고 있는데... 저 혼자 이렇게 있으니 뭔가.. 저만 뒤쳐져 있는거 같고.. 정체성도 잃고 있네요.

전부 누구의 도움을 받아 일을 하였고.. 일을 하더라고 인정을 많이 받으며 1인분 이상 일하다고 소리는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선뜻 나서서 무엇을 도전하기에.. 뭔가 많이 모자라 보이네요. 

자격증이라곤 운전면허1종이 다입니다.. 양식 자격증이라도 따서 음식을 해야하는지 공장을 가야할지 고민이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