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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긴글이지만 읽어주면 넌 천사,,,,ㅎㅎ
고등학교 올라와서 쌍수를 하기로 마음먹어서 겨울방학때 했거든 근데 생각보다 제대로 되질 않아서 재수술을 했거든..재수술하고 나는 정말 만족했구 너무 좋았어 근데 애들 반응은 다들 진짜 별로인거야 내가 눈에 뜨는 힘이 없어서 교정도 했는데 아직 뜰 힘이 없어서 그런지 눈에 힘 못 주고 다녔거든..애들은 쌍수 전이 낫다 ,그 병원에서 재수술 하지 말라니깐 내가 소개해준 병원에서 하라니깐,눈에 뜨는 힘이 없어서 전이랑 똑같다,쌍수 없애는 수술 있으면 그거 해주고 싶다.
이런 얘기들만 들은거야 너무 속상하고 화나는데 어떻게 걔네들은 대놓고 면전에다가 그렇게 말을 하지..?이건 본인의 만족인데 내가 뭔가 잘못한 느낌인거야..솔직히 쌍수하기전엔 눈이 작은편은 아니어서 주변에서 하지말라고 매력있고 눈도 길쭉해서 너만의 매력이 있으니까 하지 말라고 그런 사람들도 있었거든 근데 나한텐 그렇게 안 보이고 그냥 스트레스여서 좀 눈에 시원하게 보일려고 졸린 눈이어서 그런지 보기 싫더라구
엄마도 흔쾌히 쌍수 하게 해줬고..지금은 딱 20살되고 나서 쌍수 한지 1년반 정도 넘은 것 같은데 친구랑 전화하는데 아직도 쌍수 얘기를 하더라고 넌 쌍수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그만큼 무쌍의 매력이 있었는데 요즘은 다들 쌍수하니까 무쌍의 매력이 더 들어날 수 있었는데 이러길래 아 나는 지금 만족한다고 했는데 그냥 무시하는 건지 계속 말하더라고..친구는 그러더니 그래도 쌍수해도 이뻐 하더라고 걍 짜증나더라고 이젠 이런 말 하는 친구들 그냥 내가 뭐라 안 하니까 그러는건가,,? 이런 얘기 하는 이유가 진짜 전이 나아서 말하는건지 같이 꼽을 주는건지...내가 좀 생각이 꼬인건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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