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올해 3월 우리 윗층으로 한 가족이 이사를 왔습니다. </p> <p>젊은 부부인데 초등학생 아이 한명 미취학 아동 한명.</p> <p>이렇게 4인 가족입니다. 이사 들어온 첫 날 부터 뛰기 시작합니다.</p> <p>새벽 밤낮 가릴거 없이 미친듯이 뜁니다. 연락을 취했어요.</p> <p>자기들은 안뛴다고 합니다. 인터폰 너머로 아이들 소리치며 뛰는 소리가 들립니다. ㅠㅠ</p> <p>참았습니다.... </p> <p>또 뜁니다. 못참겠습니다. 일주일만에 다시 인터폰을 합니다. 아이 엄마가 욕설을 하면서</p> <p>소리를 지릅니다. 자기들은 안뛴다고 ㅠㅠ .. 답이 없어요. 방법이 없어요. </p> <p>7개월째입니다. 아이가 책상에서 뛰어내리면 우리집 전등의 전구가 소켓에서 떨어질 정도로 폭탄</p> <p>터지는 소리와 진동이 전해집니다. 아이 엄마는 아이와 함께 밤 11시에 운동회를 시작합니다. </p> <p>결국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합니다. 울 어머니 3달 전부터 </p> <p>정신과 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심부전 오셔서 정신과에서 약 받아 드시고 계십니다. </p> <p>분쟁 위원회에 연락을 취해봤는데 현실적으로 도와줄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소음 측정하러</p> <p>온다고 하는데 그 소음 측정을 윗집에서 해야 한다고 합니다. (말인지 방귀인지....) </p> <p>윗집에서 소음을 측정하면 당연이 아이가 안뛰지..?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지 않아요. </p> <p>일단 법적 분쟁을 위해서 아이가 뛸 따마다 뛰는 시간과 정도를 기록하고 녹음을 하고 있습니다.(증거가 될지는 모르겠네요)</p> <p>근데 이제 못참겠습니다... 윗집 가족들을 전부 죽여야 내가 살겠다는 살인 충동이</p> <p>뇌를 지배하기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못참겠습니다. 윗집 가족들을 전부 죽여야겠습니다.</p> <p> </p> <p> </p> <p> </p> <p> </p> <p> </p> <p>글을 쓰면서 좀 진정이 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참도록 하겠습니다. 언제까지 참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p> <p>사실 마음속으로 한 천번은 넘게 죽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또 살인 충동이 올라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p> <p>걱정이 되네요. 나 혼자라면 어케 꾸역꾸역 참겠는데 고통스러워 하는 부모님을 보고 있으면 못참겠어요.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