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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792350
    작성자 : 사랑나누기
    추천 : 0
    조회수 : 1088
    IP : 117.111.***.250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21/12/03 03:12:00
    http://todayhumor.com/?gomin_1792350 모바일
    그 남자와 보기로했어요


    보고싶어서 매일 울고
    정신 나가있기도하고
    우리부모님은 전화하시기도 하며
    그냥 아무 사이도 아닌데
    남자를 안만난것도아닌데
    생애 처음으로 그럴수도 있구나 싶어서 

    용기가 잘안나요..
    또그렇게 아플까싶어서
    그렇게 보기로 해놓고 제가 피해버렸어서 
    또 그러는건 아닐지..
    용기가안나네요
    참 너무너무 애뜻하고 가슴이 미어지는 사람입니다.
    고된회사생활하면서 
    이상하게 유일하게 그남자앞에서는 제가숨쉴수있기도하고
     울수도있엇어요. 
    이제 그사람 숨쉴수있도록 해주고싶네요


    이전글입니다
    (((부모님이안계신남자..
    좋은남자 많다고 부모님께서 반대했다.

    반대하기전에 그남자는 나한테 관심 1도없는 남잔데
    울부모는 자기딸아까운것만 아신다.

    그남자한테 함부로 하지말라고
    그게 설령 딸바보 우리아버지라고 해도
    귀한집 아들내미 한테 함부로 전화했다고
    그남자가 느낄 위화감 세상혼자같은 기분일텐데
    아버지께서 그남자에게 함부로 대한거같아서
    아버지께 펑펑울었다

    난 그사람에게 아버지도되고 엄마도 되어준다는것이 뭔지
    생애처음으로 
    깨닫게되었다.

    그렇게 사랑주고싶어서
    자꾸만 눈물이 나는데
    내맘 모르겠지
    누군갈 사랑한다는게
    이렇게 아플줄 몰랐다
    매일매일 혹 밤마다 혼자 훌쩍이는건  모르겠지


    그렇게 마음병으로 앓아누워서  일어나지못했다.
    그래서부모님께선
    나몸에 좋은거 매일먹이는데
    그거먹을때마다 
    키도작고 몸도작은 그남자는
    건강에좋은음식들은 누가챙겨주나싶어서..

    부모님 사랑같은건 누가챙겨주나싶어서
    자꾸 바보같이 훌쩍이게된다.

    그남자는모르겠지

    부모님없다고하지말고 
    가정사 운운하기전에
    아버지께 좋은 아버지가뭔지
    밖에선 강한남자가 뭔지
    모르면 알려주고 
    좋은남자가뭔지
    알려주라고 펑펑 아버지께 울어버렸다
    그남자가 1년 넘게 나 알려준것처럼 
    알려달라고...아버지께 


    내생에 가장바닥에서 그냥 제일 못난내모습으로 만나서
    유일하게 챙겨주고 도와준 
    제일 지옥에서 제일잘하는남자였다.
    그리고 자기욕심 내려놓는법까지
    새처럼 날려보내줄줄도알았던 남자

    30대 처음으로 사랑을 알았고
    부모님께서 너무아픈사랑은 사랑이 아니란것까지 알려주셨지만
    여전히 난 아리면서 잠이든다
    시간 지나면 알수있겠지.

    언제쯤 괜찬아질지 
    내행복보다 내짝사랑보다
    그냥 그사람이 행복하게 건강하게 
    혹 다른여잘 만나도 행복하길
    아린맘 감추며
    나는진심으로그사람행복빌어줄듯..

    정말 그사람이 행복할수있도록 
    내생에 처음 내가아닌좋은여자에게 양보해줄수도있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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