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차이즈 커피숍 6년차 운영중입니다
직원 3명 아르바이트생 7명정도 근무하고있고요

전 대학다니면서부터 커피외길인생이었습니다
아르바이트 4년 매니저 2년 점장 3년 
슈퍼바이저 2년직원생활하다가
 하나 차리게 되었습니다

다른게 아니라
이번에도 한가해지는 시기 
2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직원들 5일씩 휴가를 주기로했었습니다
주 5일근무다보니 일주일씩 쉬게해주려는겁니다
저희매장은 상시인원 4.12-4.20 이기때문에
휴가 지급의무는 없습니다

제가 알바 직원생활때 서비스업 가장힘들었던게
주 6일 근무라는점 그리고 휴가가 없다보니
여행을 못다녔던점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운영 6년동안 
저희 직원들은 여름  겨울 두차례 일주일씩 유급으로 쉬게해줘왔었습니다
이번에는 어김없이 그리할 예정입니다

문제가 여기에서 생겼는데요

정확히 작년 11월 15일날 들어온직원이있습니다
1년 근로계약서 작성했고요
여차 저차 들어온지 얼마안된직원이지만 2월 3월경해서 휴가도 준다고 약속했었습니다
지금상황은 한명휴가중이고
두명은 휴가계획짜서 알려준다고 했습니다

이 직원이 저번주에 갑자기 공무원 준비한다고 일을 조만간 그만둔다고 하는겁니다
3달채운다고 3월 14일까지 일하겠다더군요
프렌차이즈 운영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가르치는데만 1달이상걸리는거 아실겁니다

문제는 너무 당당하게
사장님이 5일휴가 주시기로 했으니깐
쉬는날 포함해서 3월 7일까지만 일나오면 되는거죠?
라고 너무 당당하게 말하더군요

아니 제입장에선 일하느라 고생했고
앞으로도 수고해달라는 생각으로 휴가를 주는건데
이제야 가르쳐서 좀 직원처럼 근무가능한지 얼마안되었고
곧 그만두는 사람에게 휴가까지 줘야하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얘기를 해줬습니다 지금 상황에대해 설명을 했더니
사장님이 휴가주신다고 약속하지 않았었냐 반응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저는
너도 1년일하기로 약속하지않았었냐 그약속 지키면 휴가 준다 얘기했습니다

3월 8일날 이미 친구들이랑 여행가기로 약속했다고
휴가 주시기로해서 그렇게 계획 짰다고 하는겁니다

지금 마지막은 그럼 휴가가려면 가라
대신 무급으로 빠진날 월급에서 제할거다 라고
얘기는했습니다

제가 휴가 안주는게 약속한사람으로써 쪼잔한건가요?
근로계약 안지킨 거에도 화나는데 휴가까지 줄마음은 전혀없습니다

오유 유저분들은 이상황에서 어떻게 할것같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