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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17652
    작성자 : 상급생
    추천 : 0
    조회수 : 1120
    IP : 220.89.***.52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1/07/25 09:35:08
    http://todayhumor.com/?panic_17652 모바일
    희끄무레한 그것
    몇년전 겨울방학이었다. 



    그 당시 나는 시골 삼촌집에서 머물고 있었는데, 너무 즐거웠다.



    눈이 펑펑 내리는 가운데에서 개와 함께 노는것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만약 그때, 나한테 어떤 사건이 벌어질것을 알았더라면 난 죽어도 시골을 가지 않았을것이다.



    어떤 즐길거리가 그곳에 있어도.....







    왠일로 햇빛이 비치는 날이었다.



    나는 상관없이 즐거워하며 산책을 하기위해 거의 녹지않은 눈을 밟고 지나갔다.



    구형 폴더폰으로 나름대로의 멋을 추구한답시고 사진을 계속 찍고 다녔다.



    한참을 그렇게 사진을 찍으며 터벅터벅 걷다가 지쳤을때, 나는 엄청나게 멋있는 절경을 보았다.



    밭과산에 눈이 덮여있고 나무들이 노래하는것을 본적이 있는가.



    나는 그것을 보았다.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에 나는 웃으면서 적당한곳에 올라타 앉은다음, 그것을 찍었다.



    그게 실수였다.



    내가 올라타 앉은곳이 무덤이라는것을 알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으악!"



    나의 비명소리였다.




    너무나도 무서웠기에 낮인데도 불구하고 겁쟁이 처럼 벌벌떨면서 믿지도 않는 신의 이름을 부르면서 내려왔다.




    그런데 삼촌집으로 돌아와서 생각해 보니 내가 멍청했다.




    그것이 무엇인데 나한테 위해를 가할수 있단말인가.



    나는 내 머리를 쥐어박으며 다시 놀러 나갔다.




    여기저기 놀러다니다가 저녁즈음이 되자 나는 삼촌집으로 돌아가려고 했다.



    그런데 딱 옆을 보니 몇시간전에 앉았던 무덤이 우뚝 서있는것이 아닌가.




    그러나 나는 노을때문에 밝아서인지 전혀 두렵지 않았다.




    오히려, 아까의 복수로 무덤을 마구 밟기까지 한다음에 지나갔다.





    그것이 실수였다면 실수였을까........













    시간이 지나 완전히 깜깜한 밤, 삼촌은 뭐하는데인지는 알길이 없으나 정기모임에 다녀오겠다고 하고 훌쩍 집을 나서버렸다.




    나는 6학년이었기 때문에 별 걱정할필요 없다고 생각했겠지.




    사실 그러기도 했다. 나는 요리를 잘하는편이었고, 상황대처 능력도 그런대로 괜찮았다.





    나는 배가고파지자 대충 라면을 끓여먹은다음, 부엌에 덜렁 드러누워 그대로 잠을 잤다.






    그때였다. 내가 잠에서 깬것은.




    칼같은 바람소리가 휘날리는 소리가 나를 단잠에서 깨워버렸다.




    도시와는 전혀 달랐다.




    바람소리가 공포영화 처럼 들려온다.




    삼촌집이 2중창이면 좀 낫겠는데 1중창이다.(아마 공사가 덜끝났을것이다.)




    놀거리가 많아서 여기온것이 바보같은 짓거리였다.




    하지만 후회는 아무리 빨리해도 늦은법, 나는 그냥 잠을 청하기로 했다.







    새벽이 조금넘었을때, 밖에서 문득 들려오는 소리에 또다시 잠이 깼다.




    "에잉, 뭐야."




    낮은 소리였지만 신경이 쓰여 잠에서 깼다.




    바람소리와 전혀 다른소리가 들려왔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소리라고 서술하지 못할 기묘한 소리였다.






    '스스스스'(바람소리) 대신




    '므므므므'?



    아마 그런소리였을것이다.








    그 괴기한 소리에 눈을비비며 밖을내다보니 보고야 말았다. '그것'을.


















    '그것'의 형태는 허연색이 둥글게 뭉쳐있는 형태였고, 키는 내키보다 아주 약간 높았다. (아니면 똑같거나)






    그리고 얼굴이라고 해야하나? 상체에 있는것을 얼굴이라 할때 '그것'은 마치 케찹처럼 붉은색 원 두개와 곡선하나를 얼굴에 그리고 있었다.





    그 케찹비슷한 얼굴은 매우 우스웠다. 오므라이스에 뿌리는 얼굴모양인데 밝은 빛을 냈다.




    내가 그것이 귀신이 아니라 다른것이었으면 푸왁하고 웃음을 터뜨릴정도로 이상하게 생겼었다.





    처음에는 눈이 이상하게 뭉치고, 그뭉친거에 가로등이든 뭐든 빛이 비추어져서 그러는줄 알았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었다.




    눈은 내리지 않았다.




    그전에 나뒀던 눈이 저렇게 굳은거라고 해도 신빙성따윈 전혀없었다.





    "어? 어떻게 된거지?"




    창문을 여는 찰나 나는 어제 같이 놀았던 개가 '컹컹'하고 짖는소리를 듣고 창문을 여는것을 그만두었다.





    개는 귀신을 본다고 한다.




    그 한마디가 생각나서 창문을 여는것을 포기했다.







    창문을 열필요도없이 다시 생각해보니 저건 과학적으로 설명이 안된다.




    절대.




    직감적으로 열면 안된다는 생각이 확실히 들었다.






    그순간! 그 흰색의 구형체는 창문쪽에 멍하니 서있는 나를향해 다가왔다.




    머리속이 하얘졌다.



    이 과자같은 눈과입을 가진놈에게 멍청해보이기는 싫었다.



    그러나 나는 멍청히 있을수밖에 없었다.




    몸이 말이 안들으니까.




    나는 배터리가 다된 로봇처럼 그대로 굳었다.

















    드디어 '그것'의 모든것이 창문에 완전히 밀착했다.





    그리고 계속 중얼 거렸다.



    '므므므므'




    바람소리와는 확연히 달랐다.



    즉 당연히 내가 미치지 않았다는것이다.



    개는 계속 짖고 있었고, 나는 눈도 깜빡이지 않은채 그 기묘한것을 보고있었다.




    맙소사!



    붉은색원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창문에 완전히 밀착하여 붉은색이 흘러내리는것은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이러고 있으면 안돼.'


    '이러고 있으면 안돼.'


    '이러고 있으면 안돼.'


    '이러고 있으면 안돼.'



    마음속으로 계속 중얼거렸으나 정작 행동으로 옮겨지는것은 전혀 없었다.




    손발이 오그라들었고, 멈춘상태에서 몸은 '덜덜덜'하고 계속 떨렸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식은땀을 몇바가지 흘렸다.)





    뭘해야하는지 전혀감이 안잡혔다.




    난 아직 어렸을뿐이다.




    지금까지 대치상황을 만들며 버틴것도 장한것이었다.








    창문에 붙은그것의 하얀것이 붉은색과 같이 녹아 흘러내리는 순간,




    나의 머리속은 하얘졌고, 그만 기절해 버렸다.


















    '빠빠빠라빠빠~ 굿모닝. 뜨링뜨링뜨링~'





    항상 맞춰놓았던 핸드폰의 벨소리가 울리자마자 나는 벌떡일어나서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그야말로 무의식적으로 일어난 일이었다.




    이미 집으로 돌아와 있던 삼촌은 그런나를 황당한 얼굴로 보더니, 이윽고 어깨나 주무르라며 일을 시켰다.





    나는 삼촌 어깨를 주무르다가 오늘 있었던 말을 했다.




    "나,오늘 새벽에 이상한거 봤다? 이상하게 생긴게 저쪽 창문에 붙어서 별짓거리를 다하더라."





    "응."



    "진짜 무서웠어. 삼촌이 봐야했었는데."





    "응."




    "그렇게 성의없게 말하지말고. 숨도 못쉬었다니까?"




    "알겠어. 이제 다리나 주물러봐."



    "하..."




    나는 투덜거리며 삼촌 다리를 주물렀다.




    하기야 믿어주지 않겠지.



    꼬맹이 말을 누가 믿겠어?






    아마 헛것을 봤다고 생각했을것이다.




    하지만 나는 실제로 봤다.



    거짓말은 아니었다.




    나는 다리를 주무르다가 다시 이런일을 겪어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섬짓했다.




    그래서 어른들이 다모인 아침식사 시간에서 예정일보다 3일 빠르게 집에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어린아이를 보내기 싫은 쓸쓸한 어른들은 다 반대했지만, 내 의지가 워낙 완강했기에 결국 나는 집으로 돌아갈수 있었다.


















    그 사건때문에 후유증 따윈 없었냐고 물으신다면 - 없다



    다만 내 성격이 약간 순진하고 귀여운쪽에서 영악하게 변했다는것을 말해주고 싶을뿐이다.





    그런데 내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최근의 일때문이다.





    시험공부 때문에 심신이 망가지고 있을무렵, 나는 새벽 2시에자서 4시 16분까지 곤히 자고 있었다.




    그때 밑에있던 우리집 강아지(내방은 옥상이다.)가 하이 소프라노로 짖어대는 것이 아닌가.





    아직 어린녀석이라 목소리가 겁나게 높다.



    옥상까지는 문이 두개나 있지만, 그 높은소리에는 전혀 효과가 없다.




    어지간하면 참아보려 했으나, 참을수가 없었다.





    1분이상 짖어대는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 미친놈이."




    그날은 왠지 그녀석을 혼내지 않고는 분이 풀리지 않을것같았다.




    '쿵쿵쿵'






    나는 거칠게 계단을 내려간다음, 달빛에 의지해 강아지를 거세게 노려보았다.





    그순간. 나는 보고야 말았다.




    보면 안되는 것을.





    거실창문 커튼의 불과 20cm사이로 시골에서 보았던 그 이상한것이 올라가고 있지 않은가.





    소리조차 지를수 없었다.




    문 하나만 열면 날 도와주실 부모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나는 그 어떤 행동도 취하지 못했다.




    다만, 나는 손가락하나를 움직여 불을 켤수 있었을 뿐이었다.



    '탁'



    헉!



    불을 켰는데도 '그것'은 그때처럼 그대로 창문에 붙어있었다.




    등골이 서늘해지는 그순간! 나는 중요한것을 깨달았다.




    안이 밝고, 밖이 어둡다. 



    그러면 밖의 모습이 약간보이고 안의 모습이 창문에 반사되는것이 당연했다.




    그런데 저것은 옆집만을 배경으로 우리집 창문에 붙어있었다.





    내가 맛이 간것이 틀림없었다.




    시골에서도 똑같았었는데...







    맙소사.




    맙소사..




    아...




    나는 그대로 코피를 흘리며 앞으로 고꾸라졌다.




    희미해지는 정신속에 개는 계속 짖고있었고,




    그 하얀것과 붉은것이 뭉쳐있는 개같은녀석은 나를 향해 야릇한 미소를 지었다.





    '저개새끼'



    나는 희미한 정신을 붙잡지 않고 어둠에 나락속으로 떨어졌다.








    내가 일어난것은 어머니의 걱정어린 소리를 듣고였다.




    "일어나. 얘! 어이구... 이런 차가운곳에서 자면 어떻게하니.."




    황홀한 태양이 뜨는 아침이 다가온것이다.




    시험이 코앞인데도 나는 잠을 자버렸다.




    '젠장'



    머릿속에는 욕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나는 딱히 잘못한것이 없었다.



    내가 왜 이런 고통을 당해야만 하는것인가.



    시골에있었던일을 계속 생각해내다가 나는 결정적인 단서가 될만한걸 알아냈다.





    '무덤을 발로찬것'




    하지만 의문점은 몇가지 있었다. 



    군인들은 무덤에서 잠을 잘도 잔다던데 내가 그렇게 했다고 해서 왜그러는걸까?




    만약 위험한 무덤이라면 지장석이라도 세워놓지, 아무런 경고나 제제행위를 해놓지 않은것일까.




    또 '그것'은 왜 지금찾아오는가.



    풀릴수가 없는일이었다.




    나는 평범한 인간이다. 귀신을 볼수 없는.




    어머니나 아버지, 누나가 영에 관련된 일은 전혀하지 않았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란말인가.




    나는 반쯤 이상한 인간이 된채로 나는 학교로 갔다.






    요점을 정리해주는 학교수업이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것에대해 미친듯이 의문점을 생각해내서 내가 알수있는 한도내로 풀려고 노력했을뿐이다.





    엎어져서 가끔씩 이상한 놈처럼 신음소리를 내는 날보고 친구들과 선생님은 불쌍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래.



    나참 불쌍하다.








    집에 오자마자 엎어져버린 이 가여운 소년은 





    머리에 열이 펄펄나는채로 잠들어버렸다.










    "아흠."




    나는 느긋하게 침대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비명을 질렀다.




    "억! 벌써 9시야! 이..이러면 안되는데?"




    내 얼굴은 울상이 되었다.




    급히 자습서를 꺼내들고 닥치는대로 풀었다.





    그렇게 좀있자, 밤12시.





    신데렐라가 여유롭게 신발하나 떨구고 갈시간이지만, 나는 그사람처럼 여유부릴시간따윈 존재하지않았다.






    '팍'



    샤프심이 부러졌다.



    '딱딱딱'



    샤프심이 나오지 않는다.



    잠시 의자에 누우며 섬세한 손길로 샤프심을 샤프에 집어넣었다.







    희끄무레한것.



    지금 또본다.



    2번밖에 보지 않았지만 이제 두렵지 않았다.



    다만 귀찮기까지 했을뿐이다.



    아마 빌어먹을 시험때문에 신경이 무디어지고 감성이 날카로워져서 그랬을것이다.




    평소에 나라면 벌벌 떨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달랐다.




    확-실-히.



    "갈때까지 가보자고!"






    나는 순식간에 창문을 열고 소리쳤다.




    "야이 개새끼야! 죽고싶어?"




    아무것도 응답하지 않았다.





    그저 허연 박스가 내창문앞에 쌓아져 있었을 뿐이다.




    "....."




    다른 사람들이 날 미친놈이라고 보겠지.




    하지만 그것은 상관없었다.




    그저 그것만 사라지면 되는일이었다.





    그것만 사라지면....





    허탈했다.



    힘이란 전혀 남아있지 않았다.



    안무서운척했으면서.




    강하게 나갔으면서.




    나 스스로가 모든힘을 갉아먹고 있었던 것이다.






    아, 괴로워라.





    더이상 버틸수 없었다.



    두번 연속이라..






    "하하하하하하하!!!"





    웃음이 나왔다.



    나도 미쳐가는것이 확실했다.




    문제는 지금이 시험때라는 것이었다.




    더 늦기전에 상의를 해보아야했다.














    아침이 되었다.



    나는 어머니가 안방문을 여시기만을 기다리다가 어머니가 피곤한표정으로 나오시자 바로 소리쳤다.





    "엄마! 나 그..그게.. 나 어제 아니 오늘 귀신봤어! 나어떻게해? 응? 나 좀 도와줘..!"





    "뭐라고 했니?"



    "...."




    내가 생각해도 횡설수설했다.





    어쨋든간에 어머니와 그자식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자 어머니는 한심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말하셨다.





    "그러니까 예수님 믿어. 이자식아."





    "웃기는 소리 하지마세요. 난 신은 안믿어요. 귀신은 믿어도."




    "이녀석 말버릇봐라?"





    "신은 내가 힘들때 아무것도 안해주었다고요! 나는 내자신만을 믿을뿐이에요!"





    나는 그렇게 비명을 지르고 내방문을 쾅하고 닫았다.





    어머니도 딱히 괜찮은 생각을 내놓지 못했다.




    그때 문득 내머릿속을 전기처럼 관통하는 좋은 생각이있었다.




    '종교의 힘으로 이녀석을 물리치는것'



    ----------------------------------------------------------------





    실화 입니다.






    지금까지 적어놓은게 지금까지의 상황이고,




    시간이 어느정도 흐르면 또 써서 올리겠습니다.




    뭐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해보는데까진 해봐야겠습니다.


    펌 웃대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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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자 이야기] 악취로 가득 찬 집, 그 안에 숨겨진 끔찍한 진실 창작글 Mysterious 24/06/22 21:21 38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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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두순은 상대도 안되는 한국 와이다 장해산 회장 [2] yh412 24/06/22 13:11 66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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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만 있는방에 저이불안에 있는것은 도데체 무엇인가...!! 츄러스천사 24/06/21 13:49 45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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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소설] 모기 (1화) 창작글외부펌금지 최평화 24/06/21 10:19 37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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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자 이야기] 드라마 덱스터의 모티브, 100명을 죽인 열쇄 살인마 창작글 Mysterious 24/06/20 16:18 63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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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자 이야기] 홍콩 연쇄 살인마, 항아리 살인마 창작글 Mysterious 24/06/18 17:13 77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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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창고 안에 위치한 하얀방위에 무엇인가 발견되었다 츄러스천사 24/06/16 16:10 91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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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자 이야기] 귀신이 나온다는 버려진 호텔 창작글 Mysterious 24/06/15 20:34 103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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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에 계속 소리가 나서 영상을 촬영해보니 결과는 충격적이였다. 츄러스천사 24/06/13 13:59 117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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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령술도중 찍은 영상에 무엇인가 찍혀있다 !! 심령영상모음집 츄러스천사 24/06/13 13:58 91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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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제 사건] 살해된 딸, 사라진 가사도우미, 그리고 의심받는 부모 창작글 Mysterious 24/06/12 19:26 103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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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제 사건] 집에서 사라졌다? 이시이 마이 실종사건. 창작글 Mysterious 24/06/08 22:10 130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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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자 이야기] 돈을 위해 천륜을 저버리다. 창작글 Mysterious 24/06/06 10:57 149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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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자 이야기] 공소시효가 끝나자 살인을 자백한 남성 [1] 창작글 Mysterious 24/06/03 20:53 169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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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마사가 되는 법 -2 [2] 철철대마왕 24/06/03 18:05 147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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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소설] 아버지는 사이비 교주 (15화, 16화-완결) 창작글베스트금지베오베금지외부펌금지 최평화 24/06/03 07:03 126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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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인생 처음 가위 눌린 썬 [3] ghllaoygv 24/05/31 18:44 161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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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자 이야기] 그녀도 날 사랑하는데...카스카베 중국인 부부 살해사건 [1] 창작글 Mysterious 24/05/30 19:01 172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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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자 이야기] 언니의 이상한 죽음. 동생은 아버지가 의심스러운데... 창작글 Mysterious 24/05/29 19:22 171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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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 피운 남편, 살해된 아내. 남편은 범행을 부인하는데... 창작글 Mysterious 24/05/27 19:01 185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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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신미약자 시청 금지 꼴갑 24/05/27 00:52 244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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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을 살해하기 위한 아내의 트릭 창작글 Mysterious 24/05/25 21:42 231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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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S 인증번호 창작글 산위의소 24/05/25 11:48 200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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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카노구 여극단원 살인사건 창작글 Mysterious 24/05/23 19:09 234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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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소설] 아버지는 사이비 교주 (14화) 창작글베스트금지베오베금지외부펌금지 최평화 24/05/21 02:04 203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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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로 소년 사건에서 복수의 피고인에게 사형이 동시에 확정 [1] 창작글 Mysterious 24/05/20 20:57 239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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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자 이야기] 만점 40점인 사이코패스 평가 점수에서 39점을 받다 창작글 Mysterious 24/05/18 16:33 257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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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자 이야기] "범인을 꼭 알아내겠습니다."16년 뒤 지켜진 약속 창작글 Mysterious 24/05/16 20:49 233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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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저희 할머니 큰일 날뻔했네요 ㅠ [2] 새벽도깨비 24/05/16 16:56 300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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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자 이야기] 컨저링 3의 실화 이야기. 악마가 시켰다 [2] 창작글 Mysterious 24/05/13 21:18 255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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