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께서 예전에 쓰신 글 중에 좋은 글이 있어서 하나 가져와봅니다. 읽으시는 모든 분들 힘내시길.. <div><br></div> <div><br></div> <div>사법고시를 앞두고 전남 대흥사에 들어가 공부를 했습니다. 매일 공부할 목표를 정해두고 이를 지켰습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가끔은 멀리서 친구가 찾아와 밤새 술을 마시기도 했습니다. 집 생각에 마음이 뒤숭숭한 적도 한두 번이</div> <div><br></div> <div>아니었습니다. 그때마다 생각했습니다. <b><u>오늘해야 할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마쳐야 한다고. 그 때 제가 할 수 있는 </u></b></div> <div><b><u><br></u></b></div> <div><b><u>일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내는 것 뿐이었습니다</u></b>. 그렇게 책상 앞에 앉아 있는 동안 엉덩이와 허벅지에 굳은 살이</div> <div><br></div> <div>박였습니다.</div> <div><br></div> <div>사법고시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을 차석으로 수료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런 저를 보고 머리가 좋다고 했습니다. 엉덩이와</div> <div><br></div> <div>허벅지에 굳은 살이 박인 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당장이라도 절을 뛰쳐나가고 싶은 마음, 집으로 돌아가 가족과</div> <div><br></div> <div>살을 부비고 싶은 마음과 싸운 시간들은 몸이 아니라 마음에도 굳은 살을 만들어 주었습니다.</div> <div><br></div> <div>누구나 꿈이 있고 목표가 있습니다. 누구나 열심히 노력하지만 또 누구나 지칠때가 있습니다.</div> <div><br></div> <div><b><u>지쳐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순간, 이렇게 생각해보십시오. 나는 지금 여리고 약한 내 마음에 한 겹 한 겹 굳은살을</u></b></div> <div><b><u><br></u></b></div> <div><b><u>만들고 있는 중이라고</u></b>, 꿈과 목표를 이루게 하는 것은 타고난 재능이 아닙니다. 마음에 굳은 살이 단단해질수록</div> <div><br></div> <div>꿈과의 거리도 가까워집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