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요양병원에 계신 엄마가 돌아가실것 같아요
작년 6월.. 10년넘는 시간동안 소식없었던 집나갔던 엄마소식을
시에서 전화와서 알려줬어요
뇌출혈로 두번수술하시고 몸왼쪽 마비가와서 누워계시다고..
이런저런 일은 많았지만 생략하고 요양변원으로 모셨습니다
저는 시댁에 살고있어 모실수없었고 언니는 그당시 임신중이라 얘기할수 없었어요
오빠도 있는데 그때당시 연락이 두절된 상태여서 병원으로 모셨습니다..
아빠는 다른분과 살고계셔서 연락을 잘안하는 상태구요
지금 현재 상태가 많이 안좋아지셔서 병원에서 하루하루가 고비라고
그러네요..
장례치를껀지 물어보길래 아무리 미워도 엄마는 엄마니까
장례식은 할꺼라 이곳저곳 대충 알아봐놨는데..
영정사진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혼자 이것저것 준비하고 알아보다보니 정신도없고 힘이드네요
신분증사진은 병원에 누워계실때 머리수술로 삭발하고 왼쪽 편마비
상태셔서 제가 겨우찍은 사진으로 사진관에서 증명사진크기로 뽑아
재발급 받은 신분증이라 그사진도 쓸수없을것 같고
떨어져있던 시간도 길고 어릴때부터 언니와둘이 이곳저곳 옮기며 살았기에 엄마의 젊은시절 사진도 없습니다..
이런경우 영정사진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큰일을 치뤄본적이 없어 아직 돌아가시지도 않았는데 너무 미리 준비하는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먹고사는게 바빠서 친구나 지인도 없어 올손님도 별로없지만
빈소차리고 장례식은 제대로 치뤄드리고 싶은 맘이라 답답한 심정에
글써봅니다..
영정사진 어찌해야할까요?
배운게 모자라 맞춤법 띄워쓰기 양해부탁드려요
비오는 오후네요
좋은 저녁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