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 고민입니다... <div><br></div> <div>서비스업이라고 하면 서비스업이라 할 수 있는 백화점에서 일을 하구 있구요,</div> <div><br></div> <div>주 고객은 여성 손님들인데,</div> <div><br></div> <div><div>손님한테 인사하고 도와드리고 제품 설명하고 그렇게 해야 할 일을 하는데 </div></div> <div><br></div> <div>표정이 밝지 못하고 지금보다 더 웃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다고 </div> <div><br></div> <div>몇 번 상사한테 불려가서 친절하지 못한것 같으니 주의하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오늘...... </div> <div><br></div> <div>지금 너가 일하고 있는 포지션에서 일을 하고 싶어하는 지원자들이 많이 들어왔다.</div> <div>지금 당장 일할 수 있는 사람들 중에 조건도 좋아서 솔직히 상사로서 흔들린다.</div> <div>오죽하면 미안해서 너가 다른 곳에 일할 수 있는 곳이 있는지 알아보기도 한다.</div> <div>하지만 내가 너를 선택했고, 지금까지 같이 일해왔고, 나는 너가 마음에 들어서 같이 오래 가고 싶다.</div> <div>다른거 바라는 거 없다. 손님한테 웃고 잘했으면 좋겠다 그 뿐이다.</div> <div><br></div> <div>하아....</div> <div><br></div> <div>왠만하면 멘탈이 흔들리지 않는데 오늘은 이 얘기를 듣고 나니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가 않네요.</div> <div><br></div> <div>정말 많이 챙겨주시고, 이해해주시고, 다른 곳에서는 해주지 못하는 부분까지 맞춰주시는 분입니다.</div> <div><br></div> <div>그만큼 열심히하고 잘하는 모습 보여줘야 하는데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오히려 그런 분한테 이런 말을 들었다는게.......</span></div> <div><br></div> <div><br></div> <div>손님 접대가 중요하다는 사실 잘 알고있습니다. 서비스업에서 제일 중요한게 그거니까요. </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잘 알고있고 한다고 하는데 자꾸만 이렇게 경고를 받으니 이제는 스스로가 답답하고 미치겠어요.</span></div> <div><br></div> <div>얼굴이 굳어있고 웃지를 않고 제대로 응대를 못한다고 하니... 이제는 제 자리가 걱정이네요...</div> <div><br></div> <div>사실 앞에 서서 손님접대하는 일이 아닌, 뒤에서 그런 일을 하는 친구들을 받혀주고 지원해주는</div> <div><br></div> <div>관리직에서 일을 하다 사정으로 인해서 지금은 이 일을 하고있는데...</div> <div><br></div> <div>요즘같은 불경기에 취업하기가 너무도 어려운 때에,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더 나아가 다른 곳에서 해주지 못하는 부분까지</span></div> <div><br></div> <div>신경써주시고 챙겨주시는데 벌써 몇번씩 이런 주의를 듣고 오늘에야까지 오게 되니</div> <div><br></div> <div>참.... 답답하고... 어떡해야 할지를 모르겠고... 자신감도 줄어들고... 이제는 자리까지 걱정이 되니...</div> <div><br></div> <div>예전 같으면 에이! 여기가 다냐! 이러고 때려치고 나올텐데... 이제는 그럴 수도 없는 상황이다보니</div> <div><br></div> <div>일에 제대로 집중하기도 힘들고 속도 상하고 화도 나고 미치겠네요...</div> <div><br></div> <div>어떡해야 하는지 알고, 노력하는데 자꾸만 이렇게 꼬이니 마음이 복잡하고 착잡해서 이렇게나마 글 적어 보네요...ㅠ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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