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에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고자 퇴사했습니다.

보통은 다니면서 이직 준비하지만, 이전 회사에 다닐땐 시간도 없고 돈도 현상유지 수준이라 큰 맘 먹고 나왔습니다.

더해서 당시 최종면접에 3곳 정도 대기 중이기도 했구요.

결과적으로 다 떨어지고, 그해 말에도 두 곳 정도 떨어지고, 그 다음해부터 30이 되었네요.

사기업은 30부턴 안된다 생각해서 공기업 위주로 내고 있는데, 공기업은 영 성과가 없습니다...

벌써 퇴직 후 1년이 넘었는데, 취업시장은 외환위기 이후 최악...

나올땐 절대 후회 안할거 같았는데,  최종면접을 여러곳 떨어지니 멘탈이 바삭거리네요.

집에서도 엄청 눈치보이고...

요새 울적해서 그런지 원서접수 해야하는데 의욕도 안생기고 그냥 복붙만 하네요.

기분 전환 해보자고 유투브 같은거 보면 착실한 유투버도 많지만, 별 이상한 애들도 막 억단위로 돈벌고 앉아있고...

티비 보면 연예인들 일상 예능이 많이 나오는데 전부 집 어마어마하고...

자괴감 많이 드네요.

후우... 또 쓰러 가야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