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였나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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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넘게 교제중인 여자친구가 있는데(있었는데...)
오늘부로 천천히 정리하기로 했습니다.하핳핳ㅎ
저는 공시생이고, 여자친구는 스터디를 하는데 
같은 스터디원 중에 저랑 성격도 취향도 좋아하는 것들 모두다 진짜진짜 비슷해서 신기하다고 이야기하던 사람이 있었어요.
2주전쯤 그 사람이 여자친구에게 호감을 표시하고,
공부하느라 여자친구에게 소홀했던 저는...히힣힣

아직까지는 여자친구가 밉지도 않고, 여자친구가 미안하다면서 울면서 고백했지만..제가 잘 못챙겨준 점들이 더 신경쓰이고 미안하네요 ㅎㅎㅎㅎ 
날이갈수록 하루하루 지날수록 여자친구가 밉고 저주하고싶고 그러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좋은 모습으로 마지막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싶어서 담담히 받아들이는 척을 했는데..
하늘은 이겨낼 수 있는 시련만 주신다고 했는데... 
제가 견뎌낼 수 있을지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너무너무너무 좋아하고 좋아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