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402/1707394425956867b3b1a6476d813293bb57348974__mn145173__w800__h454__f56542__Ym202402.jpg" alt="q1.jpg" style="width:800px;height:454px;" filesize="56542"></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402/1707394433bfc8ecc603544e2d9c3e20b08e443e28__mn145173__w800__h454__f56849__Ym202402.jpg" alt="q2.jpg" style="width:800px;height:454px;" filesize="56849"></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402/1707394445dc2880deabe64d4093efba96582c2144__mn145173__w800__h463__f58651__Ym202402.jpg" alt="q3.jpg" style="width:800px;height:463px;" filesize="58651"></p> <p> </p> <p>골방에서 법전이나 외우면서 얼마나 어렵게 살았으면 스타벅스 가는 </p> <p>사람들을 최 상류층 이라고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p> <p>.</p> <p>.</p> <p>.</p> <p>.</p> <p>.</p> <p>.</p> <p>.</p> <p>그것은 2찍 이니깐</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402/1707394453135d0db3c22d4abb80344696794bcf32__mn145173__w560__h796__f101963__Ym202402.jpg" alt="q5.jpg" style="width:560px;height:796px;" filesize="101963"></p>
얼굴
- 박인환 -
우리 모두
잊혀진 얼굴들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 되기 싫은 까닭이다.
기를 꽂고 산들 무얼하나. ..
꽃이 내가 아니듯
내가 꽃이 될 수 없는 지금.
물빛 몸매를 감은
한 마리 외로운 학으로 산들 뭘 하나. ..
사랑하기 이전부터
기다림을 배워버린 습성으로 인해
온밤 내 비가 내리고
이젠 내 얼굴에도 강물이 흐른다.
가슴에 돌단을 쌓고
손 흔들던 기억보다 간절한 것은
보고 싶다는 단 한마디.
먼지나는 골목을 돌아서다가
언뜻 만나서 스쳐간 바람처럼
쉽게 헤어져버린 얼굴이 아닌 다음에야,
신기루의 이야기도 아니고
하늘을 돌아 떨어진 별의 이야기도 아니고
우리 모두
잊혀진 얼굴들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 되기 싫은 까닭이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24/02/08 21:24:29 180.68.***.35 느칼느칼
354028[2] 2024/02/08 21:29:55 172.68.***.213 Hager
779612[3] 2024/02/08 21:33:52 124.57.***.208 그림조아▶◀
798796[4] 2024/02/08 21:49:15 122.32.***.170 후훗
1838[5] 2024/02/08 21:51:00 223.39.***.217 호머심슨차남
69947[6] 2024/02/08 22:22:57 222.238.***.66 슈가럽
767674[7] 2024/02/08 22:48:35 58.140.***.107 홀로햏자
761476[8] 2024/02/08 23:35:23 218.48.***.67 lucky
84548[9] 2024/02/09 00:26:49 112.152.***.56 steph
397708[10] 2024/02/09 03:43:32 221.153.***.233 계란한판
14789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