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도 몇 번 올라왔었죠....전화사기..


 그동안 주변사람이 당한 예가 없어서 실감을 못하고 있었는데..


 저희 어머니께서 당하셨답니다....ㅜㅠ


 집으로 전화가 한 통 오더래요...


 받아보니 내용인즉  "ㅇㅇ엄마 맞지?" (이름은 정확히 맞추더랍니다..-_-)


 하면서, 당신 아들이 술먹다가 우리랑 시비가 붙어서 싸움이 났고


 한 사람이 다쳐서 다구리 놓는 중이라고.. 돈 안부치면 죽일거라고 했다네요....


 (정오쯤에 전화가 왔었다는데.. 세상에 무슨 대낮부터 술판벌이고 쌈질을...-ㅅ-)


 전화기 너머로 "엄마.. 살려주세요...흑흑" 하는 소리 들리구요....


 전형적인 패턴이죠... 납치사기...


 제가 그 전화 받았으면 동생한테 전화 걸어보고 상콤하게 욕좀 날려주고 끊어버렸을텐데...


 어머니께서는 그대로 믿어버리셨답니다...


 600만원을 부치셨다네요.... 휴..... 집안 사정도 좋지 않은데....


 개같은 놈들....ㅜㅠ ㅅㅂ 


 아....정말....


 저희 집이야 이미 당했지만....


 부디 오유분들께서는 남의 이야기라고 흘려 듣지 마시고


 현명하게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요새 전화사기가 부쩍 많아지네요...


 그리고 오유분들께 여쭤볼 것이 있는데


 이런 경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요??


 일단 신고해야겠죠???


 신고해도 잡지는 못한다고 보는게 좋은가요??


 돈은 보내버렸으면 되찾는건 무리겠죠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