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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1739822
    작성자 : ZIPPO
    추천 : 27
    조회수 : 3582
    IP : 219.250.***.188
    댓글 : 26개
    등록시간 : 2018/02/18 00:29:00
    http://todayhumor.com/?humordata_1739822 모바일
    [심즈4] 기술학원
    옵션
    • 창작글
    늘어가는 실업자들...
    심 마을에도 실업자들이 늘어난건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의 재활을 위해서, 무료로 기술을 가르쳐주어 취업을 도와주는 기술학원!! 오픈했습니다.
    우선 실업하고, 혹은 취직조차 하지 못하고 길에서 생활하던 노숙자 네 분을 모셔왔습니다.


    2018-02-17_11-15-44 PM.png
    박 마르코씨 입니다, 노숙자인 동시에 비만이죠. 심 마을에서도 밥보단 햄버거가, 물보다 쥬스가 더 싸답니다.

    2018-02-17_11-16-26 PM.png
    매튜 존슨입니다. 교ㄷ, 아니 학원에서는 정해진 복장을 입어야 할 뿐더러 안경도 지급해주는 안경을 착용해야합니다.
    조금 바보같아보이는 대형 뿔테안경이지만 모두의 얼굴에 맞도록 고안한것이니 불만은 접어둡시다. 누가 볼 것도 아닌데요.

    2018-02-17_11-16-46 PM.png
    평범한 노숙자가 아닌 불량배 출신인 마르코 왓슨입니다. 별 특이사항은 없군요.
    헤어스타일도 우리 학원에서 딱 좋아하는 깔끔한 반삭이군요.

    2018-02-17_11-18-19 PM.png
    금수저였던 니콜라스 보이드입니다. 하지만 집을 나온것인지 집안이 망한것인지 알려주지 않습니다, 둘 다 일수도 있겠군요.
    참고로 우리 학원에서는 잠옷으로 속옷만 입어야합니다, 위험한 물건을 숨길 수 있으니까요.


    2018-02-17_11-22-05 PM.png
    전망좋고 탁 트인 학원의 모습입니다.
    변기와 침대, 냉장고가 모두 제공되어 일상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도록 설계했답니다.
    얼른 원생들이 왔으면 좋겠네요!

    2018-02-17_11-23-24 PM.png
    원생들이 입실한 모습입니다. 아직은 다들 어색한듯 뻣뻣해보이네요. 하지만 곧 적응할겁니다.
    좌측부터 박 마르코, 매튜 존슨, 마르코 왓슨, 니콜라스 보이드 입니다.
    물론 신분증을 확인한 것은 아니고 노숙자들을 납ㅊ, 아니 모집하여 이름을 물었을 뿐이기에 가명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2018-02-17_11-25-53 PM.png
    이곳에서 기술을 연마해 퇴소하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찬 메세지를 담아서 구름모양 조명을 달아주었습니다.
    저도 입소하고 싶은 깜찍한 조명이네요~ 인테리어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쓴 기술학원!

    2018-02-17_11-26-03 PM.png
    본격적으로 기술레벨을 올리기 시작한 원생들입니다.
    아직은 초급 교재를 읽고있지만 열심히 하다보면 어느새 고급 교재를 받게될거라고 생각해요!

    2018-02-17_11-27-27 PM.png
    집중해서 공부하는 원생들의 모습.
    [팜플렛 삽입용 사진]

    2018-02-17_11-27-54 PM.png
    아 니콜라스가 가구가 너무 싸구려라 앉아있으니 엉덩이가 배긴다며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금수저 출신 아니랄까봐 유독 까탈스럽군요, 하지만 이정도도 참아내지 못하면 취업후 하루 10시간의 업무를 견딜 수 없습니다.

    2018-02-17_11-29-19 PM.png
    1인실이기 때문에 용변해결도 마음놓고 가능!
    소변을 보면서도 책을 손에서 놓지않는 마르코 박이 보이네요, 역시 박씨가 최고다.

    2018-02-17_11-29-39 PM.png
    창문을 통해 마르코를 보고 자극받았는지 다들 책을 들고 소변을 보기 시작합니다.
    아주 훈훈하네요, 그 어떤 때에도 손에서 책을 놓지 말아야 취업할 수 있습니다!

    2018-02-17_11-29-57 PM.png
    배가 고프면 언제든지 냉장고를 이용해 식사가 가능합니다. 시간제한 따위 없죠.
    엇, 생각해보니 설거지를 못하잖아..!

    2018-02-17_11-30-54 PM.png
    학원생들이 냄새나는 설거지감과 같이 생활하게 둘 수는 없죠!
    바로 큰 돈을 들여 모든 방에 세면대를 설치해주었습니다. 저희 학원은 언제나 원생들의 생활수준을 고려합니다.

    2018-02-17_11-31-18 PM.png
    목이 말랐는지 세면대에서 물을 받아마시는 마르코, 뿌듯하네요.

    2018-02-17_11-35-24 PM.png
    하지만 저런 구조는 너무 낭비인 것 같아 복도를 만들고 한쪽에 샤워시설과 세면대를 설치하였습니다.
    제가 문을 열어줄 때만 나와서 샤워가 가능하며, 항상 한명씩만 나와서 샤워할 수 있습니다.
    또 팜플렛용 사진 촬영을 위해서 마르코가 설거지를 하고있지만, 이후부터 설거지는 제가 직접 수거하여 한번에 하기로 했습니다.
    원생들은 설거지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얼마나 획기적인 복지입니까.

    2018-02-17_11-36-22 PM.png
    샤워시설 설치공사 이후 학원의 전경
    [팜플렛 삽입용 사진]

    2018-02-17_11-37-01 PM.png
    다른 각도에서 본 학원의 전경
    [팜플렛 삽입용 사진]

    2018-02-17_11-37-42 PM.png
    하루종일 공부하다가 피곤해진 마르코가 잠을 청하네요.
    이불을 덮지않고 쪽잠을 자고있습니다, 한숨만 자고 일어나서 다시 공부하겠다는 의지! 멋있습니다.
    옆방에선 매튜가 식사를 하고있네요.

    2018-02-17_11-38-09 PM.png
    그리고 곧 눈을 뜨자마자 요플레를 먹는 마르코.
    학원의 요플레가 입맛에 맞았나보네요~ 결코 저렴한 식재룔르 채워두지 않습니다.

    2018-02-17_11-38-47 PM.png
    완두콩 통조림을 깐걸까요? 비주얼은 별로지만 활짝 웃으며 먹는 매튜를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2018-02-17_11-40-09 PM.png
    기분도 좋아졌겠다, 매튜를 첫번째 샤워의 주인공으로 초대했습니다. 발걸음이 가벼워보이네요.

    2018-02-17_11-40-43 PM.png
    구석구석 깨끗하게 씻는 매튜. 표정이 밝아보이네요.
    프라이버시요? 아까 소변보는 사진에선 왜 안물어보셨습니까?
    동의하에 촬영된 사진이며 철저한 모자이크 처리를 동반하였습니다,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어서 아래로 내려가시기 바랍니다.

    2018-02-17_11-41-25 PM.png
    샤워를 마치고 산뜻해보이는 매튜

    2018-02-17_11-42-04 PM.png
    하지만 모든 원생들은 필수적으로 샤워직후 방으로 돌아와야합니다.
    물론 복도에 있어봤자 세면대와 샤워기밖에 없기때문에 원생들도 별 불만없이 스스로 방에 돌아옵니다.

    2018-02-17_11-42-18 PM.png
    그리고 곧바로 다시 공부에 열중하는 매튜.
    이런 정신이 있어야 저희 학원에서 기술을 배워 훌륭한 취업자가 될 수 있습니다.

    2018-02-17_11-43-47 PM.png
    그리고 옆방의 마르코 왓슨은(동명이인이라 성을 붙혀주기 귀찮네요) 눈 뜨자마자 냄새나는 몸으로 시리얼을 먹고있네요.
    이래선 안됩니다, 청결은 무엇보다 중요하죠! 저런 더러운 몸으로 뒹굴거리는 것은 용납되지 않습니다.

    2018-02-17_11-44-29 PM.png
    입소, 아니 그.. 입원..? 아니, 음.. 학원입실 이후 첫 샤워를 만끽하는 마르코 왓슨의 표정.
    정말 개운해보이네요, 저도 샤워가 하고싶어졌습니다.

    2018-02-17_11-45-23 PM.png
    이어서 일어난 박 마르코도 몸이 꾀죄죄 하네요.
    킁킁 냄새를 맡아보는 마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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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곧바로 헛구역질을 하며 손을 내젓습니다. 어서 샤워실로 보내야겠네요.

    2018-02-17_11-46-04 PM.png
    휘파람을 불며 신나게 샤워하는 박 마르코.
    몸이 깨끗해야 마음도 깨끗하고 그래야 공부가 술술 잘 되는 법입니다.



    여기까지 저희 기술학원에서 원생들이 공부하는 모습, 자고 씻고 먹는 모습을 모두 보여드렸습니다.
    이들은 모두 순조롭게 기술을 연마하고 있으며, 벌써 꽤나 높은 레벨의 기술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9레벨의 숙련공이 될 때 까지 우리 학원에서 갈고닦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회에 나가자마자 높은 몸값을 부르는 회사에게 스카우트 되겠죠!

    그래서, 2차 기술학원 원생을 미리 모집합니다.
    정확한 입소, 아 아니.. 입실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터라 합격이후 차후 통보해드리겠습니다.
    1차 원생들은 모두 노숙자 출신이었지만, 안정적인 운영을 선보인 저희 학원은 이제 실직하신 일반인 분들도 환영합니다.

    많은 지원 바랍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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