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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readers_17356
    작성자 : 소똥구리
    추천 : 10
    조회수 : 1071
    IP : 122.32.***.58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4/11/25 02:42:44
    http://todayhumor.com/?readers_17356 모바일
    현대 판타지의 할아버지 <윌리엄 모리스>

    오유에는 두번째로,

    책게에는 처음 쓰는 글이라 좀 긴장되네요.

    전에 공게에 M.R.James라는 작가의 저작권 만료된 단편집에 실린 소설 하나를 번역해서 올린 적이 있는데,

    그 소설집이 곧 정식 번역 출간예정이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책은 제가 번역하기보다 독자의 마음으로 기다리기로 하고,

    다른 저작권 만료된 소설을 찾아보던 중 윌리엄 모리스라는 사람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제 인생의 책을 하나 꼽으라면 저는 단번에 반지의 제왕을 꼽습니다.

    책으로도 보고, 영화로도 보고(피터잭슨 사랑합니다), 오디오 북으로도 듣고

    BBC 라디오에서 드라마화한 버전도 들었습니다.

    심지어 취업지원서 취미란에도 반지의 제왕을 적었습니다.


    그런데 그 톨킨에 앞서, 이제껏 제가 현대 판타지의 창시자일 것이라고 혼자 믿어왔던 톨킨에 앞선,

    진짜 현대판타지의 창시자, 현대 판타지의 할아버지가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불행이도 우리나라에 출간된 번역서는 아직 없는 것 같지만,

    작가에 대해 간단히 설명이라도 해드릴까 합니다. (정말 간단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기대하셨다면 죄송합니다.ㅠ_ㅜ)





    <현대 판타지의 할아버지 윌리엄 모리스>


    모리스 사진.jpg
    <윌리엄 모리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윌리엄 모리스는 디자이너이자 모리스&컴퍼니 및 켈름스콧 프레스의 설립자로 알려져 있을 것이다. 또 역사가들에게는 영국의 초기 사회주의 노선 정치가이자 사회운동가로 알려져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모리스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를 한두 가지 단어로 정의내릴 수 없다는 데에 동의 할 것이다. 그는 화가, 디자이너, 공계가, 건축가, 시인, 정치가, 사회운동가, 출판업자, 번역가, 교사, 시인, 소설가 등 다양한 일을 왕성하게 벌였는데, 심지어 그의 사망 후 사인에 대해 십 인분의 일을 혼자 했기 때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켈름스콧 프레스.jpg
    <켈름 스코트 프레스 인쇄체>

    이처럼 다양한 일을 벌인 그의 이면에는 예술에 대한 애착이 있었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자신이 추구하는 예술적 아름다움을 표현하려 했던 그는 문학 방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었다. 문학을 하는 사람이라면 모리스가 쓴 설화시 <지상의 낙원 The Earthly Paradise>을 친숙하게 느끼겠지만, 사실 그는 현대 판타지 세계를 발명한 인물이다. 그가 등장하기 이전까지 판타지 소설은 중세 사랑이야기에 등장하는 기사도나, 요정 나라의 엘프들이 사는 숲이나, 아라비안 나이트 같은 이국적인 중세 동양을 배경으로 펼쳐졌었다. 반면 모리스는 판타지 세계관 전체를 새로이 창조한다


    세상 끝의 우물.png
    <'세상 끝의 우물' 켈름스코트 판본>

    그의 작품은 대부분 중세시대에서 영감을 얻은 이상적인 사회를 추구하고 있는데, 때문인지 많은 작품에서 중세 로맨스 풍의 문체를 사용하고 있다. <세상 너머의 나무 The Wood Beyond the World>, <세상 끝의 우물 The Well at the World's End> 등을 비롯한 여러 작품을 통해 중세 로맨스 장르를 그가 발명한 판타지 세계에서 재탄생 시켰고, 이 작품들은 운율이 뛰어나고 매혹적인 언어를 사용했다는 찬사를 듣는다.

    모리스의 작품은 우리에게도 친숙한 <반지의 제왕>의 작가 J.R.R. 톨킨이나 <나니아 연대기>C.S. 루이스에게도 영감을 제공했는데, <세상 너머의 나무><나니아 연대기>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어린시절 부터 모리스의 작품을 감명 깊게 읽었던 톨킨은 모리스가 <울핑스의 집 The House of the Wolfings><산맥의 뿌리 The Roots of the Mountains>에서 재구성한 초기 독일식 삶의 모습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 특히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마법사 간달프와 그의 말 셰도우팍스의 이름은 모리스의 소설 <세상 끝의 우물>에 등장하는 간돌프와 실버팍스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 http://morrisedition.lib.uiowa.edu/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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