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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가 넘 공감,,,,,,
* 시간 - 박장현
한참을 난 망설였는데
시간은 망설이지 않아
모든 게 짙어지길 바란
시간의 농도는
옅어지기만 해
빠르게 흘러가는 하루 속의
거울을 보면 달라진 모습은
잠시만 멈춰줘
조금만 천천히 가줘
붙잡을 수 있도록 빨리 가지 말아줘
늘 같은 제자리 속에 갇혀
걷고 있지만 늦고 싶어
멀어져가는 꿈들 사이로
좁혀지기를 원하며 손을 뻗지만
버리지 못한 미련과
잊지 못할 추억
두 가지로만 채우고 있어
모든 게 참 가벼웠는데
어느새 자꾸 무거워져
없어진 혹 어딘가에서
존재할 시간을
찾을 수 있을까
빠르게 지나가는 계절 속에
언제쯤이면 나를 완성하게 될까
잠시만 멈춰줘
조금만 천천히 가줘
붙잡을 수 있도록 빨리 가지 말아줘
늘 같은 제자리 속에 갇혀
걷고 있지만 늦고 싶어
멀어져가는 꿈들 사이로
좁혀지기를 원하며 손을 뻗지만
버리지 못한 미련과
잊지 못할 추억
두 가지로만 채우고 있어
사실 나도 안될 걸 잘 알아
되돌릴 수 없다는걸
잠시만 멈춰줘 조금만 천천히 가줘
붙잡을 수 있도록 빨리 가지 말아줘
스치듯 흘려보내도
느껴지지 않았던 그때처럼
아무 일 없이 아무렇지 않게
태연히 하루를 보내고 넘겨보지만
아깝지 않던 시간과
그런 시간들로 채운
그때가 너무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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