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71센치지만 키가 커보이는 체형이라 173이상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외적으로 못생긴편은 아니고 예쁘장하게 생겼고 몸매좋다는 말 많이 듣는 편이라 남자친구는 많이 사귈 수 있었습니다만..

저보다 작은 남친도 만난적있고 모든 남친들이 제 얼굴이나 성격이 맘에들어서 사귀었지 제 키를 좋아하는 눈치는 아녔습니다..
본인키가 180인 남친도 니가 168만 됐어도 좋았을건데..약간 아쉬워하는 이런 느낌ㅠㅠ

게다가 제 키로 괜히 핀잔을 주는 전남친을 만난적이 있는데 그때 키가 더욱 컴플렉스가 되었구요
오늘따라 더 커보인다..좀 낮은데 내려가서 걸어라 이런거요..

남친없었을때 동아리 활동을 했었는데 제가 맘에들어했던 오빠가 키가 비슷했는데 
저랑 친하게 카톡도하고 지냈는데 남들도 저희를 그런사이로 전혀 보지않고 그 오빠도 절 정말 여자로 안보는게 느껴져서 좀 슬펐습니다 ㅠ

옷사입을때 총장부터 확인하지만 실패해서 사놓고 못입는거 많고.. 아까워서 입고나가면 야해보인다고 쟤는 짧은거만 입냐고 입터는 애들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짧게나오는 기성복이 예뻐요..키큰 여자 옷들은 다양하지도않고 덜예쁩니다

키크고 마르고 예쁘다고 주변사람들은 부럽다하지만
어디가면 키작은 제 친구들이 더 번호 많이 따이고 남자들한테 인기 많습니다..키작고 귀여운 친구들이 부러워요 막 뭘 실수해도 귀엽더라구요

당연히 엄청나게 예쁜건 아닌데다가 제가 남자라도 제 키는 부담스러워할거같네요 쌍수해서 용된 케이스라 성형이란게 없었다면 저는 남친을 못만났을겁니다..ㅠㅠ

키만컸지 어설프게 행동하면 괜히 눈에띄는 것도 싫고 제가 모르는 같은 수업 들었던 분들은 다 저를 알고있더라구요..
안그래도 전과생 아싸라 혼밥먹는데 같은과 선후배 동기들이 맨날 혼자다니는거 다알더라구요

그리고 어디가면 초면인 사람들이 이름보다 키부터 물어보는게 참 그래요..묻는 사람들은 장점이라고 생각해서 실례라고 생각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