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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713496
    작성자 : 타카쿸
    추천 : 10
    조회수 : 1267
    IP : 73.221.***.24
    댓글 : 72개
    등록시간 : 2017/07/06 19:43:50
    http://todayhumor.com/?gomin_1713496 모바일
    말랐다는 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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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직장생활하는 흔녀입니다.....

    뭐 제목보고 예상하셨겠지만 전 굉장히 말랐어요.... 163센치에 43-47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배부른 소리일지 몰겠으나..ㅜㅜ 선천적으로 살이 잘 안 찌는 체질이구요...

    특히 최근에 스트레스로 많이 빠져 43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ㅜㅜ

    그냥 너무 속상하고 누구에게 이런 얘기해서 좋은소리 들은 적이 없어서 푸념겸.... 적는데요.
    제가 이 글 하나 게시한다고 사회인식이 변화될거란 거창한 기대를 하는건 아니지만 제발 말랐다는 말도 반복되거나 정도가 지나치면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주셨음 좋겠다는 생각에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도 말하기 전에 조금 더 생각을 다듬어 주십사 하는 바람에 글을 씁니다.


    저는 아주 어릴 때 부터 몸무게 관련 정말 많은 얘기를 끊임없이도 들었어요..
    멸치니 뭐니.... 살 좀 찌워라 밥 좀 먹어라 아파 보인다 등등....

    묻지도 않았는데 가끔 아는 남자분들이 "야 근데 남자들은 너같이 마른거 안좋아해 통통한걸 좋아하지." 하면서 저 정도로 다이어트 하는거 노이해라는 분들도 많았구요.
    제가 거기서 무슨 얘기를 하겠습니까;;ㅎㅎ 그냥 아 예 그러세요 남 좋으라고 제가 마른건 아닙니다 하고 넘기죠.

    다이어트 어케 하냐고 물어봐서 "글쎄요;; 딱히 해본적은 없어요"라고 하면 와 대박ㅎㅎㅎ 재수없다~~~ 하는데;; 아니 질문에 답하고 싶은데 해당사항이 없는걸.... 뭐 어쩌라는건지..?
    정작 저랑 진짜 친한 분들은 절 식충이라고 놀릴정도로 제가 정말 잘 먹습니다.. 또다른 식충이로 오피스내 유명한 남자분도 점심시간에 제가 싹싹 긁어먹는거 보면 "와 진짜 내 여자버젼임 인정ㅇㅇ" 할 정도로 열심히 챙겨먹고 있는데 절 잘 알지도 못하는 분들이 만날 다이어트 등 언급을 해요.

    직장다니면서는 타팀 여자분들 화장실에서 마주치면 "누가 팔로 걸어다니길래 보니까 OO씨였어요~ 왤케 말랐어요 밥 좀 사줘야겠다~" 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말씀하시더라구요. 전에 이미 똑같은 언급을 한걸 기억을 못하시는건지 일부러 그러시는건지;; 그렇다고 밥 진짜 사주실것도 아니면서,,..

    그리고 정말 상처가 됐던 적은...
    식사중에 직원친구분이 합석을 하게 된 적이 있는데 갑자기 대뜸;;;
    와 왤케 팔이 말랐어요? 좀비영화보는줄;;;;; 해서 제가 "네;;;;? 좀...비요??" 하니까
    네 워킹데드 본적 있으세요? (전 몰랐으니 아뇨;; 함... 그러니 꼭 보라고 친구들 나온다고;;;: ㅅㅂ) 라고 하면서 무슨 세기말 MC분들 말투로 손으로 저 가리키면서 "워킹~~~~ 데~~드" 하시더라고요;;;; 얼탱이;;

    그래서 너무 불쾌해서 서둘러 먹고 그 분을 불렀던 직원분에게 오피스내 채팅으로 아까 솔직히 너무 기분 불쾌했다 진짜 다시는 합석 시키는 일 없었음 좋겠다 하니
    "걔가 원래 좀 눈치가 없어서 직설적으로 (이 말도 상처였음;; "진짜 마르셨네요" 정도가 직설적인거지 저 정도면 인신공격 아닌가요?) 말하는 애니까 신경쓰지마요" 하시는거예요ㅡㅡ;; 그래서 아니 그래도 정도라는게 있지 너무하신거 아니냐고 했더니 "아 진짜 알았어요 진짜 별거 아닌거 가지고 엄청 뭐라 그러네 걔 진짜 착한 애예요" 하시길래 그 길로 바로 두분 다 그냥 상종 안했습니다;;


    제가 최고로 많이 나갈 때 53키로까지 찐 적은 있었는데 그땐 정말 쓰레기음식만 먹을때였거든요
    피자 햄버거 라자냐 후라이 이런 칼로리 폭탄 음식으로 연명할때 얘기지 지금은 그나마 좀 균형있게 먹게 되면서 제 몸무게를 찾은건데...
    아버지 조차도 외관상으로는 그때가 복스럽고 건강해보이셨는지 오랜만에 볼때마다 "왜 이렇게 형편없이 말랐냐 다리가 넘 초라하다" 하시는데 정말.....

    울고 싶을 만큼 속상할 때도 많습니다,

    억지로 밤에 라면 끓여먹고 자고 할 때도 있었는데 왜 내가 내 건강 해쳐가면서까지 억지로 찌우나 싶어서 관뒀구요,
    정말 칭찬을 가장한 돌려까기도 (제가 무슨 거식증이라도 앓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세요) 눈에 너무 선한데 제가 기분 나쁜 티 내면 다들 살 못빼서 난린데 뭐 그렇게 예민하게 받아들이냐며 발뺌하시는 분들도 진짜 너무 스트레스네요.. 잘 챙겨먹고 있고 건강에 문제 없는데.

    그리고 제가 평소에 운동을 정~~~말 안하고 히키코모리 수준 집순이라.. 이렇게 운동부족상태 유지하다가는 골병나 죽겠다 싶어서
    점심시간에 밥먹고 30분 짬내서 남들 커피 마실때 회사주변을 몇바퀴 돌고 오는데 (전 커피가 체질에도 잘 안 맞아서요)
    어쩌다 회사분들 마주치면 저렇게 운동을 하니 살이 안찌는 거라며 "본받아야겠다 하하호호~ 그러면서 커피나 마시고 있네~ 아이고 내 뱃살 찌는 소리 들린다" 하면서 볼때마다 그말을 하세요.. 똑같은 레파토리 질리지도 않는지 후.. 정 신경쓰이면 커피 마시지 말고 산책 하시든가요... 왜 날 볼때마다 그 얘길 하는지...


    이 외에도 많지만....ㅜㅜ 혹시라도 이런 말씀 별다른 뜻없이 한 분들이 읽고 계시다면 한가지만 알아주세요...
    딱 봐도 눈에 띌 정도로 외모적인 특징이 강한 사람이 있다면 (누가 봐도 말랐거나.. 뚱뚱하거나.. 얼굴이 크거나... 어좁이거나.... 심각한 오다리거나.... 여드름피부거나... 까맣거나... 기타 등등 정말 다양하게도 아무거나요)
    굳이 본인이 지적/코멘트하지 않아도 차고 넘치게 그것에 대한 이야기들을 상상 이상으로 다른 곳에서 듣고 있을 것입니다.

    전혀 개의치 않아하는 분들도 많지만... 신경 안 쓰다가도 너무 반복해서 듣다보면 어느 순간만큼은 상처가 될 수 있고 거기까지 가지 않더라도 그냥 정말 너무 지겹습니다.
    그냥 뭐 어쩌라고ㅠㅠㅠㅠㅠ 싶어요


    나쁜 목적을 가지고 말하는게 아닌 분들이 대부분이란건 인지하고 있어요... 어떤 분들은 정말 진심으로 부러워서 그러신다는 것도 머리로는 알고 있어요.
    그래도 제발 걱정/칭찬을 가장한 외모지적 혹은 그냥 별 의미 없는 코멘트는 삼가해주세요ㅜㅜㅜㅜ엉엉
    무심코 던진 말이 때로는 큰 상처가 될 수 있거든요. 본인이 아무리 칭찬삼아 한 말이라고 스스로 정당화해도 상대방은 그것을 원하지 않을 수 있어요.
    푸념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_ ; )


    출처 내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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