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살 여자입니다~
제가 100일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는데 제대로 싸운 적이 한 번도 없고 여전히 알콩달콩 잘 만나고 있어요,
그런데 저에게는 중학교 때부터 친했던 남자 3인방이 있는데 (저 포함 4명이고 제가 게임 좋아하고 털털한 성격으로..) 남자친구 사귀기 전에는 저만 여자로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국내여행도 다니고 그랬습니다.

기본 배경은 이런데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에는 거의 주 1회 이 친구들을 봐왔고 남자친구를 만난 100일정도에는 총 3번?4번 정도밖에 보지 못한 듯 해요. 남자들밖에 없어서 그런지 만나기가 남자친구에게 미안했고 또 남자친구를 더 만나고싶은 마음에 횟수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말에 친구 3인방이 계곡이나 바닷가에 당일치기로 놀러가자고 하는데 가서 물놀이하고 고기구워먹고 등 등,
저는 무척 가고 싶습니다ㅠㅠ 근데 남자친구에게 얘기하면 싫어할 것 같은데 거짓말 할 수는 없고..

남자친구는 현재 저 3인방에 대해서 흘려듣는 식으로 게임 같이했던 친한 중학교 친구들이 있는 건 알지만 그게 몇명인지 전부 남자인지는 모르는 상황이에요ㅠㅠ

그냥 솔직히 중학교 친구만나는데 놀러다녀온다하고 다녀와도 괜찮을까요? 상의 한마디 없이 이러이러하게 약속이 잡혔으니 다녀온다고 하면 제가 애인에 대한 예의가 없는 걸까요ㅠㅠ?